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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밀리언셀러 클럽 99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김수영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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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되어 있는 이 단편들을 보면 기운이 좀 날 것 같다. 

단 이 소설에 "13계단"처럼 번뜩이는 추리와 추적의 향연을 기대하면 실망이 좀 클 것이다.

일반적으로 희망을 찾는 사람들에 대해 미국식 드림걸즈의 엔딩도 좋지만, 

평범한 것이 사실 가장 이루기 힘든 일이란 인생의 진리를 음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해빠진 비유지만, 네잎 클로버는 행운을 의미하지만 지천에 널린 세잎 클로버는 행복을 의미한다고 하지 않는가? 

또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이란 것도 식상한 내용이어도 충분히 즐길 만했고, 

추리가 가미된 공평한(?) 로맨스도 괜찮았다.  

(흔히 추리소설에 나오는 미모만 내세운 바보이거나 팜므 파탈이나 용감한 척 하다가 위기의 순간에 멍청해 지는 여타의 여자들과 다른 캐릭터들도 신선했다) 

 

개인적으로 에필로그는 없어도 될 것 같지만,  

앞의 이야기들이 좋았기 때문에 별 네 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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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끝내는 OPIc BASIC - Intermediate 공략 한 달 만에 끝내는 OPIc
윈글리쉬닷컴 언어공학연구소 지음 / 윈글리쉬닷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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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C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책의 내용이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부담이 한결 덜어졌습니다.  

 주제들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유용한 표현들도 한눈에 들어오게 되어 있어,  

잘 따라서 공부한다면 점수가 원하는 만큼은 나올 것 같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68쪽에 모범답안에 없는 문장이 해석본에 나오더군요.  초급인 만큼 쉬운 문장들이었지만, 그래도 초보들을 위하는 만큼 보다 꼼꼼한 퇴고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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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도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 시공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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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이 인상적이었던 것은 세 가지 이유 때문인데, 

첫째는 범인이 삐-------였던 점,  

둘째는 살인이 처음부터 안 일어날 수도 있었는데 우연과 악의와 집념이 만나 일어나게끔 된 점, 

셋째는 읽고 나니 왠지 범인들에게 설득당하는 기분이 들었던 점이다.(즉 피해자들이 죽은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묘하게 납득이 되는 기분;) 

거기에 어딘지 친숙한 기분이 드는 일본 어촌 풍경, 시골 인심 같은 게 잘 와닿았다.

그래서 긴다이치 아저씨의 활약은 당분간 내 책장에 고이 간직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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