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우리 모두가 그래 - 2023년 볼로냐 국제아동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수상 도토리숲 그림책 12
디파초 지음, 강이경 옮김 / 도토리숲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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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화려한 이야기나 사건이 있는 책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과 가족의 형태를 조용히 이야기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가족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책 표지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넓은 하늘과 들판, 그리고 검은머리황새 가족의 모습이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붉은 들판 위에서 날개를 펼친 새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검은머리황새 ‘자비루’를 통해 가족과 삶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

책을 넘기면 여러 마리의 자비루들이 등장합니다.

어떤 새는 함께 모여 있고, 어떤 새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책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집니다.

우리는 함께 살기도 하고, 때로는 떨어져 살기도 한다는 것.


아이에게는 아직 조금 어려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그림을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였습니다.





💛

책 속에서 제가 가장 따뜻하게 느꼈던 장면은 

부모 새와 새끼 새가 함께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작은 새들이 부모 새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책이 말하고 있는 가족의 의미가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

책을 읽다 보면 혼자 서 있는 새가 등장합니다.

그 장면은 주변이 넓게 비어 있어서 더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은 혼자인 삶도, 함께하는 삶도 

모두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우리는 모두 조금씩 달라요.”


사람을 좋아하지만 혼자가 더 편한 사람도 있고

여럿이 함께 있는 것이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닮은 사람에게 끌리는 사람도 있고

전혀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문장을 읽으며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다양한 거야.”



🌟 아이와 함께 읽으며 좋았던 점


이 그림책을 읽으며 느낀 좋은 점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아이에게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이야기해 준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가족의 형태도 정말 다양합니다. 

이 책은 그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둘째, 그림이 매우 따뜻하고 감성적입니다.

파스텔톤의 색감과 넓은 배경이 아이의 시선을 오래 머물게 합니다.


셋째, 아이와 대화를 나누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생기고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 바라는 점


이 책은 이야기의 구조가 단순한 대신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그림책입니다.

그래서 아이 혼자 읽기보다는 부모와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총평


이 책은

✔ 가족의 여러 모습

✔ 사람의 다양한 성향

✔ 함께 살아가는 삶

에 대해 조용하게 이야기하는 철학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가족이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글과 아름다운 그림이지만

읽고 나면 마음에 오래 남는 그림책이라 느꼈습니다.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읽어 보며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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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쓰기로 배우는 3줄 예쁜 글씨 - 딱! 3줄씩 쓰는 교과서 핵심 낱말과 문장 따라 쓰기 시리즈 9
손글씨연구회 지음, 류미선 그림 / 책읽는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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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부모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글씨 쓰기 습관입니다.

아이가 글자를 읽는 것과 글씨를 바르게 쓰는 것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글씨를 쓰긴 하지만

✔ 글자 크기가 들쑥날쑥하거나

✔ 받침이 흐려지거나

✔ 문장 쓰기를 귀찮아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교재를 찾다가 함께 해본 책이 바로

따라 쓰기로 배우는 3줄 예쁜 글씨입니다.


📖 책 소개


초등학생을 위한 글씨 연습 교재로

교과서 핵심 낱말과 문장을 활용해 글씨를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의 특징은 하루에 딱 3줄만 쓰는 방식입니다.


처음 책을 펼쳐보면 이런 안내가 나옵니다.

“하루 10분, 3줄만 연습해 보세요.”


글씨 연습은 꾸준함이 중요한데

아이에게 너무 많은 양을 요구하면 오히려 금방 지치기 쉽습니다.


이 책은

✔ 1줄 – 따라 쓰기

✔ 2줄 – 반복 쓰기

✔ 3줄 – 응용 문장 쓰기


이렇게 단계적으로 연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부담이 적었습니다.




책 표지에는 “따라 쓰기로 배우는 3줄 예쁜 글씨”라는 제목처럼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글씨 연습 교재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학년 추천 표시가 있어

초등 1~2학년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적절해 보였습니다.



책의 초반에는 3줄 글씨 연습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1. 회색 글자를 따라 쓰기

2. 반복해서 글자를 써 보기

3. 비슷한 문장으로 응용하기

이 방식이 좋은 이유는 단순히 글자를 베끼는 것이 아니라

문장의 구조까지 함께 익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아이도 이 부분을 보면서

“3줄이면 금방 하겠다”라고 말하더라구요 :)





책의 앞부분에는 자음과 모음 연습 페이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 러, 로, 루 같은 모음 연습과

락, 룬, 렴 같은 받침 연습을 통해

✔ 모음 쓰기

✔ 받침 쓰기

✔ 글자 균형 잡기


같은 기본기를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아이도 처음에는 천천히 따라 쓰다가

점점 속도가 붙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제가 특히 좋다고 느낀 부분은 교과서 문장 쓰기 페이지였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나는 냉면을 좋아합니다.”


이 문장을

✔ 낱말 단위로 먼저 쓰고

✔ 그 다음 문장 전체를 다시 쓰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루 10분 정도만 시간을 정해 글씨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또 공부야?”라는 표정이었지만


3줄만 쓰면 끝난다는 걸 알고 나서는

오히려 부담 없이 시작하더라구요.


글씨 연습은 양보다 습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이와 즐긴 감상 포인트


아이와 함께 하면서 좋았던 점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 하루 3줄이라 부담이 없다

✔ 교과서 문장을 사용해 자연스럽다

✔ 글씨 연습과 문장 읽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문장을 따라 쓰면서

읽기 연습과 맞춤법 감각도 함께 익히는 느낌이었습니다.



🙏 바라는 점


책을 활용하면서 느낀 점은

이 교재는 짧게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책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많은 페이지를 하기보다는

정말 책에서 말한 것처럼


✔ 하루 3줄

✔ 하루 10분


정도만 꾸준히 하면

아이 글씨 습관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 총평


이 책은

✔ 글씨 연습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

✔ 글씨 습관을 잡아 주고 싶은 부모

✔ 부담 없는 글쓰기 연습 교재를 찾는 분들

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해 보니

글씨 연습을 숙제가 아니라 작은 루틴처럼 만들 수 있는 교재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루 10분

딱 3줄.


이 작은 습관이 쌓이면

아이 글씨도 조금씩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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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떻게 태어났을까? 스티커북 지니비니 스티커 시리즈 (건강이 뚝딱 스티커) 9
이소을 지음 / 상상박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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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스티커북도 활용해 보았습니다.

책에서 보았던 우주와 생명의 이야기를 스티커로 붙이며 다시 떠올릴 수 있어 아이가 더욱 재미있어했습니다.

단순한 놀이 활동이 아니라 탄생과 생명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복습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며 아이가 질문도 많이 해서 대화가 이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림책과 함께 활용하면 독서 후 활동으로 매우 좋은 구성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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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떻게 태어났을까? 지니비니 그림책 시리즈 9
이소을 지음 / 상상박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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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와 함께 읽은 우주에서 시작되는 생명의 이야기 그림책.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라는 질문입니다.


저 역시 아이와 책을 읽다가 이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막상 설명하려니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이 책은 단순히 성교육 정보를 전달하는 그림책이 아니라, 

우주에서 시작된 생명의 여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주는 과학 동화입니다. 




📖 책 소개


이 책은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인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우주의 탄생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별이 태어나고 사라지며 남긴 별먼지가 지구의 생명이 되고, 

긴 진화를 거쳐 마침내 엄마와 아빠의 만남을 통해 ‘나’라는 존재가 태어나게 되는 과정을 따뜻한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딱딱한 과학 설명이 아니라

✔ 우주

✔ 별

✔ 생명

✔ 탄생


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아이에게 자존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그림책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책을 읽으며 특히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는 순간을 표현한 장면이었습니다.


책 속에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아빠우주와 엄마우주의 사랑으로부터

새로운 우주를 품은 별로 태어났어!”

그리고 이어지는 그림에서는 빛나는 별처럼 표현된 아기가 등장합니다.


보통 탄생을 설명하는 그림책은 의학적인 그림이 많지만, 

이 책은 아기가 별처럼 빛나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훨씬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한 장면에서는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방귀를 뀌며 놀고 뒤집히는 모습이 귀엽게 그려져 있는데,

아이와 함께 읽다가 웃음이 터졌습니다.


아이도 그 장면을 보면서

“엄마 나도 배 속에서 이렇게 놀았어?”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그 순간 생명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 아이와 함께 나눈 대화


이 책의 좋은 점은 아이의 자존감을 자연스럽게 높여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책 속에서도

수많은 아빠 씨앗 중 하나가 난자별을 만나 새로운 생명이 되는 과정이 표현됩니다.


아이에게는 이 이야기가


“나는 그냥 태어난 게 아니라

엄청난 확률을 뚫고 태어난 존재구나.”

라는 느낌으로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 아이와 즐긴 감상 포인트


아이와 함께 읽으며 특히 좋았던 포인트는 다음 세 가지였습니다.


1. 우주 이야기로 시작되는 탄생 이야기


보통 성교육 책은 갑자기 인체 이야기부터 시작하는데

이 책은 우주 → 별 → 생명 → 아기라는 흐름이라

아이도 자연스럽게 몰입했습니다.


2. 그림이 매우 아름답다


책 속 그림은 전체적으로 우주와 은하 느낌의 몽환적인 색감입니다.

보라색, 파랑, 별빛이 섞인 장면들이 많아서

아이도 책을 넘기며 계속 그림을 오래 바라보더라구요.


3.어려운 단어도 자연스럽게 등장


책 속에서는

✔ 난소

✔ 나팔관

✔ 정자


같은 단어가 등장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 속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몸에 대해 부끄럽지 않게 이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읽으며 느낀 바라는 점


책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이 책은 아이 혼자 읽기보다는 부모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이야기는 단순히 지식이 아니라 가치관과 감정이 함께 전달되는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옆에서 함께 읽어 주며

“너는 정말 소중한 존재야.”

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면

아이에게 훨씬 깊은 의미로 남을 것 같았습니다.



❤️ 총평


이 책은 단순한 성교육 그림책이 아니라

우주에서 시작된 생명의 이야기

그리고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 생명의 가치 이야기

✔ 자존감을 높여 주는 그림책



아이에게

“너는 그냥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우주에서 시작된 기적 같은 존재야.”

라는 이야기를 해 주고 싶은 부모님께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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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어때서? - 제1회 길벗어린이 민들레그림책상 우수상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64
김희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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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아이의 마음을 엿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읽은 그림책 사랑이 어때서?도 그런 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밝고 귀여운 그림이 눈에 들어와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읽고 나니 아이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참 좋았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가 처음 느끼는 ‘좋아하는 마음’을 유쾌하고 감각적인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 느끼는 두근거림, 설렘, 부끄러움 같은 감정들이 

과장된 그림과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아이의 감정 세계를 아주 재미있게 보여 주는 책이었습니다.


📖 책 소개


이 책은 어린이가 처음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미쁘는 어느 날 희동이를 좋아하게 됩니다. 

희동이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괜히 웃음이 나고, 마음이 자꾸 커집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려고 해도 자꾸 새어나오고, 희동이가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함께 뛰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이의 첫사랑을 소재로 했지만 전혀 무겁지 않고, 

오히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경쾌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희동이가 축구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사진 속 장면에서도 볼 수 있는데, 희동이가 공을 차는 순간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폴짝!

뛰는 가슴에

입꼬리가 흔들려.

웃음이 새어 나.”


그림에서는 축구공이 크게 날아가고, 아이들의 표정이 과장되어 있어서 마치 만화처럼 재미있었습니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불어라, 바람아.

나 희동이한테 갈래.

붕붕 날아올라 희동이에게 갈래.”


이 장면에서는 미쁘가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마치 날아갈 것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림도 꽃잎과 바람이 함께 흩날리는 장면이라 감정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 아이와 함께 즐긴 감상 포인트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좋았던 점은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보통 아이들에게 “사랑”이라는 말은 조금 낯설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감정을 아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 속에는 이런 표현도 나옵니다.


“꼭꼭 숨겨라.

내 마음이 보일라.”


아이에게 “왜 마음을 숨기려고 할까?” 라고 물어보니

아이는 “좋아하는 걸 들키면 창피하니까요.” 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아이의 대답을 듣고 저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이도 이미 이런 감정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 바라는 점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는 그림책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종종 아이들의 감정을 가볍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어린이의 마음도 어른 못지않게 강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이들이 책을 읽은 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이 함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구를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거나

좋아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는 활동을 하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총평


이 책은 아이들의 감정을 유쾌하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 과장된 그림 표현

✔ 짧지만 리듬감 있는 문장

✔ 아이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이야기

이 세 가지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림책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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