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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 - 마커스 버킹엄의 여자를 위한 '강점혁명'
마커스 버킹엄 지음, 김원옥 옮김 / 살림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나이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
마커스버킹엄 지음.
초판 1쇄 2011년 10월 18일
(주) 살림출판사.
www.sallimbooks.com
처음에는 교과서를 보는 기분이었다. 작가 마커스 비킹엄이 갤럽의 수석연구원을 지낸바 통계적 자료에 근거하여 결론을 도달함으로서 공감을 얻도록 하였다. 이 책은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생각의 변화 내지는 마음비우기, 욕망버리기를 제시안으로 내세웠던 기타의 다른책에서 주장했던과는 달리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강점을 찾아 발전시키고 성취함에서 행복찾기를 제시하고 멋진삶을 살도록 권유하고 있다.
몇년 전 일을 그만두고, 현재 특별한 직업없이 가정주부로서 살고 있는 나는 늘 바쁘게 산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새로운 스트레스 꺼리를 찾아 기존의 스트레스를 덮어버리는 삶의 방식은 이제 몸에 배어 실상은 스트레스를 즐긴다라고 까지 표현하기도 한다. 나의 하루 일상을 보면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집안 일을 하며, 건강을 위해 헬스클럽에서 운동을하고, 가끔은 문화생활이다 친목이다 하여 간단한 모임을 갖고 책을 읽고 취미생활로 기타를 배우러 가고, 늦게 오는 아들을 위해 간식준비를 하고 과외할 자료를 준비하고 아이를 가르치고 정리하는 시간이 12시.. 잠을 드는 시간이다. 겉으로 보기에 난 일정한 룰과 패턴을 가지고 하루를 살고 주위에선 참 열심히 멋지게 사는 여자라고 인정도 받는다. 그러나 늘 채워지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다. 오랫동안 가졌던 직업을 포기해서 인가 싶어 새로운 일을 하려하니 한번 실패한것에 대한 두려움 힘들었던 경험 그리고 거기서 오는 죄책감으로 선뜻 달려들수가 없다. 이 책은 이런 나를 또는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를 위한 책이다. 현대 여성의 스트레스는 절대 완전히 제거해 버릴 수 없고 다만 통제하는 법을 배울수 밖에 없는 것들이다. 이런 이유로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책들은 통제하는 법을 마음다스리기와 같은 달콤한 유혹으로 독자를 끌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책을 읽는 그순간만 "그래야지"하고 현실세계로 돌아와서는 또다시 통제하지 못하는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만다.
행복한 삶이란 당신이 무슨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당신이 무엇을 느끼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어떤것으로도 규정될수 없다. 라고 말한 글에 공감한다. 자기자신을 바로 아는 것, 실제로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라고들 말하지만 실제로 자신을 분명히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작가는 이러한 문제를 테스트를 통하여 주요역할과 보조역할을 제시하였고, 그런사람이 잘할수 있는것과 주의해야 할것들을 제시한다.


www.sallimbooks.com 제공
당신의 주요 역할은 균형잡는 사람 / 보조역할은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다음 질문을 하며 시작한다:
'올바른 일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사기를 높일까?'
당신은 세상만사가 연결된 방식과, 세상의 한 부분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이 만물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 정도로 분별력을 갖추었다. 이와 같은 상호연결성에 민감한 당신은 만사를 조정하고 정렬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낀다.
/어떤 공간에서건 사람들의 사기를 정확하게 느끼고 이를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해야만 한다는 강박감을 느낀다. 당신은 당신의 관점에 따라 사기를 높인다. 본능적으로 낙천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특징은:
무엇이 옳은 것인지 아는 타고난 감각.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는 에너지.
당신은 항상:
당신의 가치에 따라 인도하려 한다. /한 집단을 책임지면서 그들의 사기를 높이려 한다.
다음을 주의하라:
당신의 가치가 도전받는다고 해서 너무 방어적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 /감정을 소모시키는 흡혈귀가 당신의 에너지를 앗아 가지 않도록 주의.
당신에게 맞는 직업은:
누군가 잘못된 일을 저질렀을 때 그것을 바로잡는 직업. /그룹에서 사람들의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직업.
----------------- 테스트를 하고 난 후 나온 주역할과 보조역할에 대한 특징과 조언 ---------------
이 책은 이렇게 자기 자신을 알도록 테스트를 하고 난후 9개의 패턴으로 정리하여 성격을 규정하고 각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잘활용할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두여자의 삶 찰리와 애너의 삶-찰리는 주의 환경에 의해 자기 패턴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이고 애너는 자신의 패턴대로 자신이잘하는 일을 하며 사는 여자다. -을 통해 부단히 비교하고 제시하고 있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비단 여성 뿐만 아니라 선택해야 할일은 너무 많고 위험은 크다 . 그리고 올바른 선택을 하고자 한다. 선택권이 많은 삶은 어쩔수 없이 우리의 행복을 갈아 먹는다. 그래서 가난한 나라의 행복지수가 더 높게 보고되는 자료와 일맥상통한다. 나의 문제점은 삶의 강점의 한 영역이 다른 약점의 영역을 커버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삶의 각 영역마다 충만한 순간을 찾는법. 이 책은 그런 법을 나에게 제시하고 있었다. 삶은 좀더 계획적이어야 한다. 책을 덮는 순간 난 내게 충만한 순간을 위한 우선목록을 적기 시작 할 것이다.
삶은 삶을 낳는다. 에너지는 에너지를 만든다. 사람은 스스로 소진해야 부자가 될수 있다. - 사라 베르나르.
2011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