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그라스, 가브리엘 마르케스, 살만 루슈디는 물론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도 떠올리게 한다. 아픈 역사를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현실인듯 현실아닌듯 현실같은’ 세계로 훌륭하게 변주해내는 작가들의 목록에 앞으로 에카 쿠르니아완도 포함시켜야 겠다. 이 소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역사를 공부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