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수학플레이어1
글 김리나 / 그림 코익
출판사 창비
제일 신나는 체험단은 책 체험단이고
가장 설레는 체험단은 가제본 리뷰이가아닐까. 출간 전에 비밀스럽게 보는 기분이랄까,
제본의 책을 펼칠 때 항상 두근거린다.
이번에 본 책은 왠지 청소년만 봐야 될 것 같은
느낌의 제목이었다.
나는 수학을 그렇게 잘하지 않는다.
외워서 잘 푸는 수준이랄까.
그런데 그 수학으로 판타지소설이 나왔단다.
너무 궁금해서 신청했다.
책을 보기 전 까지 수학인데 재미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선입견이었다.
시간순삭이라고 하건데 정말 순식간에 읽었다.
한번 앉은 자리에서 책을 펼치고 끝을 냈다.
다음 권은 언제 볼 수 있는 건지.
음수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무릎을 탁 쳤다.
36년 인생에 음수를 이제서야 제대로 이해한 듯 하다. 그동안 나에게 과외를 받았던 친구들이 스치듯 생각나는 것은 미안함인 것 같다.
이렇게 제대로 알려줬어야 하는데.
재미있다.
유익하다.
수학을 알고싶거나 왠지 꺼려지는 사람에게 추천이다.
얼른 신간으로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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