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모리 에토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사 / 2007년 1월
품절


아아, 역시 이 나라는 평화로워서 좇구나. 평화 만세다. 바라는 바다. 갑자기 리카의 가슴이 발작하듯 죄어들었다. 평화는 이렇듯 아름답다. 이렇듯 멋지다. 아무쪼록 이 아름다움이, 이멋짐이 영원토록 계속되기를. 그들이 깔고 앉아 있는 비닐 시트가 대지에 단단히 불박혀 거칠게 몰아치는 바람에도 휘날리지 않기를.-4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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