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소리 마마 밀리언셀러 클럽 44
기리노 나쓰오 지음 / 황금가지 / 2006년 6월
절판


'왕엄마'가 아니야. 내가 너에게 준 거야. 왜 그런 낡은 구두를 가지고 왔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왠지 버릴 수 없었어. 그래서 태어난 기념이라고 생각하고 너에게 준 거야. 오래간만에 네가 왔을 때 나는 아주 무서웠어. 왜냐하면 너는 이미 악행을 저지른 얼굴을 하고 있었으니까. 나는 금방 알 수 있었어. 아, 역시 나는 악인을 낳은 거야 하고 슬러했어. 나는 몸을 팔고 사람을 속여도 너처럼 나쁜 짓은 할 수 없어. 태양신회에 들어간 것도 고발장을 쓴 것도 네가 붙잡혔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랐기 때문이야. 나는 훨씬 전부터 너의 명복을 빌고 있었지.-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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