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호프 단편선.일요일, 나른한 오후를 보내기에 제격이었다.…… ‘지금 우리는 현재를 느끼며, 그 현재가 우리 마음을 채우고 설레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중에 만났을 때는, 이 다리에서 마지막으로 본 날이 언제였는지, 어느 달, 어느 해였는지도 기억 못할 겁니다.’( 베로치카 중에서)……누구나 오염된 기억으로 나의 세상을 살아가기에.이제 ‘사랑에 대하여’를 읽어야 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