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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 전에 한국사1급을 땄지만 이제야 비로소 한국사를 공부하는 분명한 아유를 알게 된 것 같다. ‘역사는 참으로 지혜롭게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쓸모 있는 학문이다.˝
짧은 인생을 역사의 긴 잣대를 생각하며 산 여유당 정약용, 일제강점기의 독립투쟁사를 시대의 과제라는 이름으로 해석한 점, 역사의 흐름 속에서 현재의 미투운동을 해석한 부분은 참으로 놀랍고 가슴 뛰는 시각이었다. 명사로서의 꿈-직업을 꿈으로 착각하며 사는 다음 세대를 향해 동사로서의 꿈을 역사를 통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세대와 공감하는 인문학적 소통 능력이 향상된 것 같다.
졸린 눈을 부비며 딸 아이와 30분 가까이 책에서 받은 감동을 수다떨며 통화를 했다.
역사 속에서 가까이는 나의 아들, 딸에게
멀리는 우리 후손들이 누릴 시대 가운데에서 해석되어질
나의 발자취를 생각하며 그저 아무개로의 삶일지언정
관계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일생‘으로 답할 수 있기를!
이회영선생님, 큰 별 선생님처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