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쓰레기 책을 읽으면서 경주가 생각났다. 불국사, 석굴암, 천년고도... 그리고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그랬다. 경주에 방서성 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선다는 것. 깨끗하고 값싼 에너지라 생각하는 원자력이지만 분명 원자력발전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있다. 그것을 잊고 있지만 그렇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우주쓰레기도 마찬가지다. 나로호의 발사성공을 축하하자며 박수치지만 그 이면에는 언젠가 우주쓰레기가 되어버릴 위성들. 그리고 그로인한 다른 위성의 피해... 한쪽만을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됨을 다시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