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5 - 율리우스 카이사르 (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5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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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의 식각으로본 로마사 ..>>.얼마나 얼토당치는 않은 이야기인가 처음 로마인이야기를 만나기 전에 느끼던 선입관은 로마인이야기를 한장씩 넘길떄 마다 점점 수그러져 갔다 지금까지 나온 13권??/을 다 읽고도 다음권이 나왔나를 인터넷으로 조회하는 나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게 된다 이책의 저자는 사람을흡입하는 재주가 있나보다 평소 서양과 동양의 차이점 신대륙발견후 서양인의 약탈적 약탈에 의한 자본축적 그리고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동양은 점차 왜소해졌다 현재 우리가 서양화된다는 것은 것 서양을 알고 이해한다는 것이단순히 어학연수 다녀와서 몇마디 굴러가는 영어로는 우리는 영원한 서양의 본류에서 비켜선 흉내내기에 불과하다 우리가 서양을 보다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본류 서양인의 최초의 세계지배 로마를 알기전에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그중에서도 저자의 말을 빌자면 서유럽을 만든 율리우스 시저를 모른다면 그것은 앙꼬없는 찐빵이라고 생각된다 율리우스---참으로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조금은 뻔뻔하고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든다 그가 이룩하려던 세상 모든인종이 로마라는 세계제국을 위해 매진한다는 ---물론 정치적인 이유에서 그가 선택할수 있는 경우의 수가 적을수도 있고 저자의 분별잃은 찬사에 속은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참으로 멋진인물이라는 생각이든다 우리는 아직도 로마에 비해서 한참작은 나라에서 지연 학연 혈연으로 편을 가르고 그것도 모자라 기수별 등등 별에 별 방법으로 사람들을 차별하고 제밥그릇을 챙기려하는데 벌써 2천년도 더전에 그당시 야만인인 갈리아인 게르만인을 자기사람으로 만들고 정적을 용서하고---특히 이부분은 삼국지의 조조 원소격파후 감첩명단소각---과 비견할수 있다고 본다 유태인을 인정해주고 그들을 세계제국안에 끌어드리려고 한것은 전인류의 역사를 비추어보아도 찬란히 빛난다고 본다 저자의 여성적인 꼼꼼한 필치와 흥미로운 이야기 로마인이야기중에서도 최고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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