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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은 바람둥이
송재환 지음, 유준재 그림 / 계림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우리 선생님은 바람둥이
( 글: 송재환, 그림:유준재, 계림북스)
초등학교 2년이 된 주인공 시진이의 개학 날 아침
1년 전이었다면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를 갔겠지만...
어느새 학교는 일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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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환 선생님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예비초등을 둔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시진이의 마음이 너무 공감되었다.
학교 선생님들을 유난히도 좋아했던 어린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 ^^;;
우선 이 책의 표지는 책 내용을 너무 잘 담고 있는 거 같다.
앞표지에 그려진 선생님과 시진이의 모습, 그리고 시진이의 표정들까지...
뒤표지에서는 핵심이 되는 내용이 간략히 나와있어
이 책을 선택하기 전 적당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그리고 송재환 선생님의 다른 책들까지 적절하게 소개되어 있어...
이 책을 읽고 만족하는 이들이 찾아 읽어볼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예비초등 맘이어서 그런지.. 소개되어 있는
<초등 1학년 공부, 책읽기가 전부다>, <초등 고전읽기 혁명>, <엄마, 받아쓰기 해 봤어?> 책들은
꼭 한 번 읽어볼 계획이다. ^^;;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소 제목이 있었다.
[아빠도 바람둥이]
예비초등인 아들램이 요즘 느끼는 아빠에 대한 마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7살이 될 때까지 사랑과 관심을 받아오다...
7살이 되어 얼마되지 않아 여동생이 생겼다.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어쩌면 아들에게 2016년은 감정의 격변하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아니 어쩌면 2017년이 된 지금도 계속 되고 있을런지도...^^;;
엄마가 권하자... 바로 편안~한 자세(권장하고 싶은 자세는 아님...ㅡ.ㅡ;)
로 책 읽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읽는 도중 묻는다
"엄마~ 바람둥이가 뭐예요?"
그 뜻을 설명하느라 진땀을...^^;;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바로 이 장면
마치 시진이의 모습이 자기의 모습 같았단다...ㅡ.ㅡ;;
이 책은 초등 1,2학년 자녀들과 부모님이 꼭~ 함께 같이 읽어보고
아이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예비초등인 아들램에게도 아주 시기적절하게 제공해준 책이었던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