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퇴사해보겠습니다 - 퇴사부터 하고 계획을 세운 도른자의 생존법
도른자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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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른자님의 결단력 실행력 존경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품고 계신지 무척 궁금합니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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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추는 찻집 -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
TJ 클룬 지음, 이은선 옮김 / 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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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서평도서 #책리뷰

 

📗시간이 멈추는 찻집

-TJ 클룬 지음, 이은선 옮김/

 

글이

너무 무섭거나,

너무 아름답거나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 끝에 감사의 말에 보면

작가님도 책 집필 전에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을 경험 하셨다고 해요.

이 책을 쓰는 작업이 치유에 도움이 된 것은 아니지만

시원섭섭하고, 좀 더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요.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에선 죽음이

세상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세상이 열리는 것이라고 말해요.

 

천국, 지옥, 신 등의 존재는

지극히 이분법적인 생각으로

인간들이 창조한 용어일 뿐이고

사실 죽음 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이라고요.

남겨진 이나 죽은 이 모두에게

이보다 더 큰 위로가 있을까요?

 

잘 나가지만 이기적이었던

변호사 월리스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은 뒤

이 찻집에서 오랜 시간 지내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고

사랑과 우정도 다 찾을 무렵

찻집에 새로운 죽은 이가 등장합니다.

누구도 감당 못 할 사건들이 터지고

결국 관리자가 개입하면서

월리스도 더 이상 이곳에 머물 수 없게 되어버리죠.

 

그에게 남은 시간은 1주일

그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 1주일을 보내기로 합니다.

 

또 한 번 떠나가야 하는 월리스

그리고 남겨진

사공 휴고

사신 메이

노인 넬슨

강아지 아폴로

 

이들의 운명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요?

 

 

 

덧, 

여러 차별적인 요소를 배제하려고 애쓴 작품입니다.


인종, 성적지향 등 다양성을 추구했고

심지어 그녀라는 용어가 등장하지 않아요!

이 점이 너무 신선했어요,

 

처음으로 차를 같이 마신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다.

두 번 차를 같이 마신 사람은 귀한 손님이 된다.

세 번 차를 같이 마신 사람은 가족이 된다. - P70

항상 내가 발딛은 세상에서 더 이상 숨쉬지 못하는 거대한 죽음만 겪는 건 아니에요.

상심 같은 자그마한 죽음도 있어요. 내가 작은 죽음을 겪었을 때 관리자는 스스로 넘어서도록 도와줬어요. 나에게서 죽음을 거두어 가지 않았어요. 그것 내 몫, 오롯한 나만의 몫이었으니까요. - P206

어머니 옆에 서서 병상에 누운 아버지의 임종을 지티는 동안 엄습했던 원망. 그는 아버지를 증오했고 사랑했고 아버지의 심장이 더 이상 뛰지 않길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마침내 그 순간이 찾아오자 슬픔은 잔인한 안도감으로 희석 됐다. - P335

그게 묘미지 않나? 산다는 건 엉망이고 끔찍한 동시에 근사하지 . - P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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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36 : 문을 두드리는 불청객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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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매번 기다리는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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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마법사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5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허진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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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명의 마법사가 다스리는 도시

 

#서평도서 #책리뷰

 

📗7인의 마법사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허진 옮김

/가람어린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작가의 또다른 판타지 동화!

 

어느날 주인공 하워드의 집에 거인처럼 몸집이 큰 덩치가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처의 부하라는 덩치는 아빠에게 2천 자의 글을 내놓으라고 하고, 이를 시작으로 딜리언‘, ’토르퀼‘, ’해서웨이‘, ’샤인이라는 마법사들이 아빠의 글을 받아내기 위해 가족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알고보니 모두 한 가족인 일곱 마법사는, 그들 중 누군가가 자신들을 이 세계에 가두어 두었고, 그 힘이 하워드의 아빠인 쿠엔틴의 글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빠 쿠엔틴은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글을 주지 않겠다며 절필 선언을 합니다! 도시의 각 영역을 다스리는 마법사들은 하워드 집의 전기와 자금을 끊고, 집 앞 도로를 부수고, 악기들로 소음을 만들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아빠를 압박합니다. 이들을 막기위해 하워드와 동생 끔직이는 덩치의 도움을 받아 아직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마법사 어스킨벤투루스를 찾아 나섭니다.

 

과연 이 마법사들과 하워드 가족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이들을 이 세계에 가두어 놓은 것은 과연 누구일까요?

하워드는 나머지 마법사들을 찾아내어 이 소동을 멈출 수 있을까요?

 

어린이 판타지 소설답게 흥미롭고 활기찬 이야기가 쉴새 없이 펼쳐집니다.

7 마법사의 맏이인 아처의 소개말에 얼굴이 몹시 잘생겼으며라는데....

언제 영화로 만들어 주실거죠??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7인의마법사#다이애나윈존스#사타케미호#허진#하울의움직이는성#마법#판타지#아동소설#가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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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로 된 무지개
이중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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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8년 겨울, 한반도 연방의 평양

#서평도서 #책리뷰

📘강철로 된 무지개
-이중세/팩토리나인

2064년, 북한의 김정은이 쿠테타로 쫓겨나고 젊은 장교들은 개혁개방을 시작한다.
2068년 남한과 북조선은 두 개의 국가를 유지한 채 하나의 연방제를 이루기로 했고,
그로부터 3년 뒤 남북을 넘나드는 수사 조직 ‘연방수사국’이 설립되었다.
이름만 거창한 연방수사국은 양측에 대한 정보 접근권을 가질 뿐, 남한 경찰과 북조선 공안 모두에게 경계 대상이다.

그런 조직에서도 버려진 외로운 늑대 이영훈은 피해자 신상 파일이 잠겨 있는 3건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중, 신상 파일이 잠긴 또 다른 사건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고, 그를 감시하기위해 배치된 후배 박세욱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만난 북한 공안 안은경은 전혀 협조적이지 않고, 심지어 그녀에게 들은 피해자의 이름은 상부로부터 전해 들은 피해자의 이름과 달랐다. 북한 공안은 AI의 판단에 따라 사건을 자살로 판단하고 철수하는데, 현장에 남아 있던 박세욱은 죽은 피해자 김태성의 전화를 받게 된다.
“나는 자살하지 않았소. 나 김태성은 살해당한 거요! 내 아내 진미옥과 대화를 해보시오”

이야기는 2048년과 2078년 12월의 평양을 오가며 전개된다. 피해자의 신상이 잠겨 있다는 것 외에 연계성이 전혀 없어 보이던 각 사건은, 이영훈이 파일에 접근할 힘이 있는 옛 상사 장남수를 찾아가 실마리를 찾자 급물살을 타기 시작하는데.

다시 찾아간 사건 현장에서 재회한 예상치 못한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살인 사건의 진범은?

💧중심 사건의 흐름 뿐 아니라 각 인물의 서사도 탄탄하고
미래 가상 시점의 이야기지만 현재 남북 정세를 토대로 이루어졌기에
실제로 미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체제라면 분명 일어날 법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소설은 먼저 발표된 연극 대본 <강철로 된 무지개>를 각색하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후에 다시 영화로 만들어져도 멋질 것 같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서평단 활동으로 쭈욱 논픽션만 읽다가 오랜만에 소설이란 것도 좋았는데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영훈은 한반도에 마지막 남은 북과 남의 싸움터가 연방수사국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 하지만 상세히 알게 된 누군가를 증오할 수 있을까. 잘 안다면, 더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증오는 무지에서 발현되는 게 아닐까. -p126


🔖당신들은 몰라. 정말이지 아무것도 모르지. 가장 컴컴했던 그 시절 빛 한 조각조차 사치였던 그 무렵의 평양을. -p181


🔖어쩌면 이 모든 게 비참한 꿈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꿈이야말로, 인간을 거인으로 만든 원료 아닌가. -p192

🔖어두운 창 밖, 바람 거센 저 바깥을 바라보며 영훈은 그 옛날 북조선을 떠올렸다. 여기 평양의 모두는 무지개를 그리며 강철로 된 세월을 견뎌왔겠지. 그 엄정한 차가움을 여리디여린 희망으로 녹여내며, 겨우. -p262


#채성모의돈에잡히는독서 서평단을 통해
#팩토리나인 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철로된무지개#이중세#팩토리나인#미스터리소설#스릴러#하드보일드#북스타그램#K스토리공모전#한국소설#채손독

그와 동시에 영훈은 한반도에 마지막 남은 북과 남의 싸움터가 연방수사국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 하지만 상세히 알게 된 누군가를 증오할 수 있을까. 잘 안다면, 더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증오는 무지에서 발현되는 게 아닐까 - P126

당신들은 몰라. 정말이지 아무것도 모르지. 가장 컴컴했던 그 시절 빛 한 조각조차 사치였던 그 무렵의 평양을 - P181

어쩌면 이 모든 게 비참한 꿈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꿈이야말로, 인간을 거인으로 만든 원료 아닌가. - P192

어두운 창 밖, 바람 거센 저 바깥을 바라보며 영훈은 그 옛날 북조선을 떠올렸다. 여기 평양의 모두는 무지개를 그리며 강철로 된 세월을 견뎌왔겠지. 그 엄정한 차가움을 여리디여린 희망으로 녹여내며, 겨우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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