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정전
오가와 사토시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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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서포터즈

요즘 SF 소설이 많이 보이는데
사실 대놓고 나 SF야! 하는 소설은
별로 제 취향이 아니예요.
그런 건 영화로 봐야 재미있죠.
소설은 소설만의 감성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책이 딱! 제 취향 SF 였어요.
어찌보면 이게 SF 인가...싶기도 한?
작가가 과학 지식도 있지만
인문학 소양이 굉장하다 라고 느끼게 해주는 글들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글을 너무 잘써요>.<
역시 나오키상, 일본 SF대상 등등
수상 이력 화려한 작가 그냥 되는 게 아니군요..ㅎㅎ

특히 저는 역사를 다루는 글을 좋아하는데
책의 제목이기도 한 '거짓과 정전'
그리고 '시간의 문'
두 작품이 역사속 큰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어요.
두 작품은 모두 미래가 아닌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인데
'시간의 문'에서는 히틀러,
'거짓과 정전'에서는 엥겔스를 이야기합니다.

잔잔한 듯한 가족이야기에서부터
아라비안나이트 같은 이야기 속 이야기
공산주의의 탄생을 막아보려는 CIA요원 이야기 등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요.

비채서포터즈 덕분에
새로운 일본 젊은 작가를 알게되었어요.
다른 책들도 얼른 읽어 보고 싶어요!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갑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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