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 모든 사람은 한 편의 드라마다
이언주 지음 / 비채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채서포터즈

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이언주 / 비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들 아시죠?
이 프로의 메인작가님이
책을 쓰셨어요.
방송에서 다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해요.

저는 tv를 잘 보지 않아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몇편을 본 적 있거든요.
특히 bts 편에 유튭스타 여학생 나왔던 거 기억나요.
유명한 방송인들 뿐만 아니라
여러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컨셉이 마음에 들어요.

책을 보니 제가 좋아하는 정세랑 작가님도 나오셨네요!
'이상하고 아름자운 세계의 창조자'
작가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김민섭과 김민섭님 이야기가 특히 기억에 남아요.
여행을 못가게 된 83년생 김민섭님이
이름이 같은 사람을 찾아 비행기 티켓을 양도한 이야기인데
자금도 여유도 없던 93년생 김민섭님이
주변 여러 사람들과 단체의 도움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대요
그 후로 보이는 사람들이 다 나를 도와준 사람들 같아
사람에 관심과 애정을 더 갖게 되었다고.
이 팍팍한 세상에 얼마나 인류애 넘치는 이야기인가요!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하고 행복한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니.
이런 프로그램 만들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런 책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퀴즈 공통 질문 베스트가 실려 있는데요
음....생각보다 답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내가 만약 유퀴즈에 출연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요?
곰곰이 생각해보고 나름의 글로 한번 풀어볼까봐요.

저처럼 방송 못 챙겨보시는 분들은
이 책으로 사람사는 이야기 한번 만나보시면 좋겠어요.

🔖정작 행복은 '우물을 벗어나 바다로 가는 것'이 아니라'내가 개구리임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비롯되지 않나, 하는 깨달음. 내가 '나'여도 괜찮아, 개구리여도 괜찮아.
-p72

🔖아픔 가득한 순간 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슬픔을 다시 길어 올리고. 전혀 다른 종류라 믿어온 생의 높낮이를 동시에 겪어 내는 것이 삶이 아닐까 싶었다.
-p 135

🔖모두 아는 뻔한 이야기, 뻔한 말을 제 언어로 새로 표현하는 것은 그만큼 오래도록 생각하고 앓고 맞부딪혔기에 가능했으리라.
-p2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