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절한 작법서♡맛있게 먹겠습니다!#비채서포터즈 풀코스 창작론-미우라 시온 지음, 김다미 옮김/비채이 책을 읽기 전에는 미우라 시온이라는 작가를 몰랐습니다.일본소설을 좋아했는데요즘 너무 안 읽었나봐요^^;작가 약력을 보니 우와...나오키상, 서점대상을 모두 수상하고데뷔 5년차부터 각종 문학상 심사위원지금은 무려 나오키상 심사위원인 분!작법서 읽고 반해서바로 도서관 다녀왔잖아요.^^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건작가가 본인의 경험을 예로 들어 알려준다는 점❕소설을 처음 구상할 때 어떤 생각에서 글 쓰기가 시작되었는지??저는 이 부분이 제일 궁금했거든요!!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야 할까..독자들에게 꼭 뭔가 교훈적인? 내용을 전달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니었어요.작가의 생각을 꽉차게 전달하면오히려 독자가 해석할 여지가 없어져 재미없다고...오~! 뿅망치 뿅! 맞은 기분!결말을 지어놓고 글을 쓰는 게 아니라심장부분을 정해놓고 글을 쓴다는 것.실제 본인의 단편이 어떤 발상에서 시작되었고인물, 장소, 스토리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자세하게 알려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이것을 알게되어소설 쓰기 허들이 절반정도 낮아진 기분이에요^^;시점에 대한 이야기는여러 작법서에서 읽어도 이게 왜 중요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세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새롭더라고요! 나는 그런 생각 1도 못했는데..역시 다르구나.작가가 이 작품의 '시점'이 흥미로워 현대판 <세설>로 썼다는 책도냉큼 빌려왔어요. 처음 이 책 읽을 때는오랜만에 보는 일본어 번역체네..작가 왜 이렇게 웃기려고 애쓰는거야..라는 생각을 했는데.읽다보니 점점 빠져들어서나중엔 책에 ㅋㅋㅋ 하고 넵! 하고답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소설을 처음 써.보.려.는 저 같은 초보자에게첫 술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친절한 작법서예요.인터뷰 하는 방법좋아하는 글과 쓸 수 있는 글은 다르다..타인에 관심 없는 사람이 글 쓰는 법 등작가가 내 머릿속을 다 들여다보고답을 써준 듯한 내용이 많아서무척 감동스러웠습니다.작가의 실제 구성안 노트가 실려있어요.그 작품도 포함해서작가의 책을 몇권 빌려왔으니이 책에서 설명해준 내용을 잘 생각하며재미있게 읽어보겠습니다!재밌고 유용한 풀코스 창작론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비채서포터즈로 책을 제공받아 주과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풀코스창작론 #미우라시온 #비채 #비채서포터즈 #작가지망생 #작법서 #나오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