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거나 부끄럽거나
남상순 지음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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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라게가 소라 껍데기를 보호막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겁이 많아 친구 소희를 소라 껍데기처럼 생각하며 의지하는 윤지, 디지털 세대에 걸맞지 않게 디지털 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구석기인 취급 받으면서도 삶에 당당한 윤권호, 현실사회와 타협하며 자기 앞가림을 잘하는 소라게 껍데기 같은 소희,

  이 세 친구는 학교 글쓰기 동아리 e말보다 e(ee)에서 만난다

  소설은 주인공 윤지가 삶의 기준이 다른 소희와 윤권호와 함께 부딪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작가님께 책을 받은 지가 며칠 되었는데 여러모로 바쁜 일이 있어 미루다 시간 내어 읽게 되었다. 반쯤 읽고 저녁에 마저 읽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끝까지 읽게 되었다. 읽는 내내 윤지가 내 어린 시절의 나처럼 느껴졌고 나와 친하게 지냈던 소희와 윤권호 같은 친구들과의 추억도 떠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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