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 여자, 당신이 기다려 온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1
노엘라 (Noella) 지음 / 나무수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노엘라라는, 전에는 알지도 못했던 한 여자의 그림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는 내 가슴을 울렸다.
어느 시대에나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또 그로 인해서 얻은 행복과 고통이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 음악가와 화가의 음악과 그림이 바로 그 삶 때문에 비슷한 메시지를 전하거나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은, 아무래도 삶과 예술적 창조물이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며 자유롭게 살았고,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이를 잊지 못해서 자신의 인생을 바쳤다.
또 어떤 사람은 불안과 공포 속에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창조를 했다.

예술가들의 삶에 대한 노엘라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읽고있노라면,
그들이 겪은 고통, 또 그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과 기쁨
그것들을 이해함으로 오히려 내가 치유를 받는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노엘라는 자신의 (아마도?) 사랑을 이야기하며, 또 그 사랑 때문에 힘들었거나 행복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그것을 통해 그림과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을 전달하고 있다.

아직 내겐 너무 어렵고, 또 푹 빠질 수 없는 그 사랑이라는 것.
사랑을 통해서 오히려 예술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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