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뒷모습 안규철의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 2
안규철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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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적은 대개 우리보다 작다. 여간해서는 눈에 띄지 않고 요란한 소리를 내지도 않는다. 그들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데는 작은 공격으로 충분하며, 오히려 작은 단위로 움직일수록 효과적이라는 것을 안다.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은밀히 시작되는 이 작전의 결과는 치명적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붕괴가 시작되었음을 알았을 때는 이미 사태를 돌이킬 수 없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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