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도연화 지음 / 부크럼 / 2023년 8월
평점 :
품절


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가장 소중한 당신이 행복했음 좋겠다

휴먼 에세이

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작가 : 도연화

2024. 7. 15. 21p257

 

한 줄 평 : 깊은 뿌리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힘든 것은 감추고 편안한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다른 사람을 위하고

결국은 나를 위한다 여기며 살았다.

 

나는 뒷전이고 타인의 눈치만 보며

살아온 시간을 돌이키며 방안 퉁수로만

지내온 시간이 벌써 2년이다.

 

근데 이런 모습은 비단 나만은 아니었나 보다.

 

<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나와 똑같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않았고 달래지 않은 자신에게 뒤늦게

위로하는 글이다.

 

세상 기준에 맞는 발걸음만 있으면

나를 돌보지 않아도 저절로 찾아올

행복이라 믿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진심이 없다면 행복 또한 없다고

말하는 작가

 

내가 아껴주지 않으면, 그것들은 갈수록 빛을 잃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나만은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아끼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건네며

 

초판에 이어 파스텔 빛 따스함을

머금은 블루밍 에디션으로 재탄생 책.

책장에 꽂아두고 어디라도 펼치면

포근하고 편안한 목소리 들리는

<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소개이다.

 

1

비록 부족하고 서투르지만

 

무엇이든 잘하고 싶었다는 작가

무리에서 가장 뛰어나고 싶었고

관심 분야는 모조리 잘하고 싶었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열망은

 

하나도 제대로한 게 없다는 말이었다

 

상처 입은 자존심은 쪼그라들고

어딘가 도망갈 곳도 없었다.

나를 의심하고 자신감은 바닥이었으며

타인의 충고나 위로는 가식처럼 느낀다

 

하지만 나의 가치는 나만이 알기에

자신을 믿어야한다고 말하는 작가

돌이켜보고 다독여야한다.

 

나를 돌아보는 사람은 내가 쌓아 온 것들과 발전하는 자신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고, 내가 원하는 모습의 더 나은 나를 꿈꾼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는 사람은 항상 무언가에 허덕이며 살아간다. 남들보기엔 부족한 게 없는데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다.”-18

 

 

2

보석 같은 당신

 

어느 순간부터 사람 만나는 일이

싫어졌다. 만나면 주눅들고 빨리

자리를 털고 일어나 피하고 싶다.

차라리 나를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더 편안할 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부담은 더 크다.

 

나는 왜 이렇게 눈치를 보게 되었을까?

 

그때가 없었다면 괜찮았을까를

묻는 내게 편안한 답을 주는 작가

 

중심이 언제나 상대에게 있었다는 것.

 

상대의 표정이 어두우면 만남부터

지금까지 나의 행동을 돌아보고

나로 인해 상대의 표정이 어두운 것 같아

무거운 맘으로 표정을 풀어주려고

애쓰던 마음이 결국은 내 마음에

또아리 틀고 자리를 잡았다는 것

 

상대방의 표정을 살피느라 안절부절못하는 당신의 눈동자를 떠올린 적이 있나요.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느라 불안해하는 당신의 기분을 살핀 적은 있나요.”-42

 

맞다. 항상 누군가를 만나면

나보다는 상대의 눈 높이에 맞추고

혹시라도 모자랄까봐 전전긍긍했던

내 모습, 타인의 기준에 맞춰서

나의 가치를 점점 낮추어 왔던 나.

 

나의 감정을 물어봐 주어야 해요. 언제나 당신의 우선 순위는 당신이어야 해요. 이제 당신을 살펴주세요.”-43

 

3

실패라고 부르지 말길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좋아했다. 처음에 믿지 않았던

말하던 대로로 이루는 것은이고

삶의 주인도 라는 가사가 좋아

힘든 시간에 불러 보는 노래였는데,

작가도 실패에 대한 긍정을 말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성공에는 기쁨을, 실패에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성공하는 법은 도전하는 것이고 도전에는 실패가 따라올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실패까지도 성공을 위해 나아감이다.”-97

 

맞다. 인생이 모두 성공만 있지 않다.

하지만 실패를 실패로만 여기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

, 성인들은 실패에서 배운다라고 하지 않았나.

 

4

소소한 행복

<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행복은 가까이 있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품속.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식사

친구와 맥주 한 캔을 나누는 초여름 밤.

똥꼬 발랄한 강아지 꼬리.

 

행복을 찾아 떠났던 길이

내 집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동화처럼

진정한 행복은 내 안에 있음을 알려주고

싶은 <가장 아끼는 너에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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