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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 -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필요한 사람
목경숙 지음 / 리즈앤북 / 2023년 1월
평점 :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d/e/deer9691/tN5v1hCv.png)
안녕하세요~ 제이콥입니다!
오늘은 <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 서평을 가지고 왔습니다~
비주얼 머천다이저 : 상품 전략을 시각적으로 프레젠테이션하기 위해 SI,비주얼, 교육 등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비주얼 머천다이저라는 직업에 대해 처음 들어봤다.
저자의 경력이 20년이 넘었으니 특히 패션업계에서는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이제 책으로 돌아와서 저자가 VMD로서 겪었던 회사생활과 노하우가 축약된 책이다.
그중에서 나는 <프라다와 샤넬의 차이를 아세요?>가 가장 눈에 들어왔다.
명품 살... 돈은 없지만 그래도 괜히 눈길이 가니까 책을 받자마자 바로 펼쳤다.
뭔가 VMD니까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명품의 기준이나 관점과 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와 함께
책 문장부터 강렬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d/e/deer9691/Ro3ExvzP.png)
"프라다는 '나, 이 브랜드(프라다) 살 수 있는 능력 있어'를 보여주고
샤넬은 '나, 이 브랜드(샤넬) 사줄 사람(남자) 있어'를 보여주죠."
프라다의 이미지를 정확히 모르지만 샤넬의 이미지는 유명하니 뭔가 대조적으로 확 비교되면서
예전에 도쿄를 통해서 서울을 설명하는 마케팅법(?)이 떠올랐다.
삼천포로 빠져서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설명해드리자면
90년대 서울이 지금처럼 외국인들에게 유명하지 않았을 때
어떻게 서울을 나타낼까
바로 외국인들에게 친숙한 도쿄를 활용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서울을 표현하면 되는 것이다.
'서울은 도쿄와 비슷한 도시인데 밤되면 더 재밌는 도시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런 설명이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이후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서 vmd의 시선으로 본 프라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감각도 없고 아직 vmd라는 장르가 어색하지만
이번기회를 통해서 나의 시야가 보다 더 넓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VMD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