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다자이 오사무 지음, 장현주 옮김 / 새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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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제이콥입니다!

아직 중간고사가 안 끝났지만! 오늘의 책 인간실격 서평가지고 왔습니다~~!

 

<인간실격> 정말 많은 사람들한테 읽힌 책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좀 이 책을 읽기 꺼리워졌어요.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가 작년 친구가 연 독서모임인데요

그때 책을 못 읽고 참석했긴 하지만 그때 느낀 이 책의 우울한 감성때문에

한동안 이 책은 북리스트에서 배제되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실격>을 탈고한 지 약 한 달이 지난후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책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인간 실격은 크게 총 3개의 수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주인공인 요조는 타인과 구별되는 감각을 갖고있기에 더 복잡한 생각을 갖고 있는 캐릭터에요.

개인적으로 여기서 <향수>에 나오는 나신을 떠올렸어요.

이러한 유별한 특성때문에 요조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똑같은 정상인으로 보이기 위해 택한 수단이 바로 '광대짓'이에요.

이해는 안되지만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동의)를 이끌어내는 행위.

광대짓을 해보지만 결국 그는 다시 외로움을 선택하게 돼요.

중학생 시절의 나는 앞서 행해진 광대짓을 들킬까봐 두려워 이러한 두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술과 담배, 매춘부, 좌익과 같이 방황의 시간을 갖은 후 한 유부녀와 잠자리후 동반자살을 결심하지만

자신만 살아남은채 상황은 더 악화되기 시작해요.

이후 여럿 방황 후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결국 스스로를 이 책의 제목처럼 '인간실격'이라고 판단하고

폐인과 같은 삶으로 마무리되고 여기까지가 27살의 인생이었다고 책은 끝나요.

앞서 저자의 자살로 마무리된 인생에서 눈치채셨을 수도 있는데 바로 여기서 작가를 투영한 책이기도 합니다.

해당 도서는 1948년에 출간되었는데

전후 패전국으로서의 일본의 젊은이들이 겪는 여러 우울감과 방황감이 이 책에 많은 공감을 불렀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우울한 소설을 비롯한 책들을 읽지 않으려고 해요.

그럼에도 제가 이 인간실격을 읽은 이유는

한 번쯤은 꼭 읽어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기 때문이에요!

아직 인간실격이나 다자이 오사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께

책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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