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템페스트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예용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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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콥입니다!

오늘은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템페스트>의 서평을 가지고 왔습니다~~

읽게 된 계기

지난번에 제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버전으로 읽었는데

너무 재밌게 읽어서 이번에도 해당 버전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템페스트>를 읽게 되었어요!

고등학교때는 책을 입시를 위해서 대강 읽었고

대학교때는 주로 경제경영과 같은 실용적인 책들을 위주로 읽다보니

셰익스피어의 작품 같은 고전 문학은 어렸을 때 읽은 게 전부인데요!

그러다보니 당시에 어려워서 못 읽은 책들도 많이 있었고

좀 부끄럽지만 <템페스트>역시 이번에 처음 읽었답니다 :/

저자 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

세계문학 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최고의 극작가

1564년생.

4대 비극인 햄릿,오셸로, 리어 왕, 맥베스 등 저서 발표.

책내용

공주를 결혼시키고 오는 밀라노의 왕의 탄 배가 폭풍우에 휩쓸립니다.

(제목인 템페스트의 뜻이 폭푹우 입니다~:))

이 폭풍우는 프로스페로가 에어리얼을 시켜서 발생한건데

프로스페로는 과거 밀라노의 공작이었으나

동생 안토니오가 프로스페로와 그의 딸인 미란다를 바다에 표류시켜요.

기적적으로 섬에 도착판 프로스페로는

에어리얼을 풀어주고 마녀의 아들인 캘리번을 노예로 대해요.

후에 폭풍우로 인해서 표류된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프로스페로와 화해하게되고

프로스페로의 딸과 알론조의 아들이 결혼을 하게되는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갈등들과 화해의 과정이 담긴 극이에요~

인상깊은 부분

우선 이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이에요

그럼에도 다른 4대 비극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이 작품에도 셰익스피어가 마지막까지 말하고 싶은 부분을 우리가 알아차릴 수 있어요.



바로 이 대목인데

저 자들이 저지른 큰 잘못으로 뼈아픈 상처를 받았지만 고귀한 이성으로 분노를 잠재우겠다.

용서가 복수보다 더 가치 있는 행동이니까.

햄릿에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 있다면

템페스트에서는 아마 이 문장이 가장 유명할 거에요.

해당 문장과 전체 스토리에서 알 수 있듯이

화해와 용서의 중요성을 셰익스피어는 그의 말년에 소재로서 마지막 작품을 장식하고 있어요.

용서와 화해. 정말 어려운 단어에요.

여러분은 아직 화해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신가요?

또한 책을 읽다가 재밌는 표현이 있었는데요

"달나라 사람들은 느려서 갓난아이의 턱에 수염이 나서 면도하기 전까지는 갈 수 없을 거요."

셰익스피어가 사망한지 대략 400년정도가 흐른 지금!

우리 인류는 우주를 그저 머나먼 공간이 아닌 직접 갈 수 있는

이미 여럿 부자들은 돈을 지불하고 우주여행을 하고 있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어요.

아마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 x의 추세를 보면 멀지 않은 시간대에 우리같은 사람들도

우주여행을 할 수도 있을거에요. 어쩌면 정말 화성에 가서 살 수도 있을거고요.

저 대목에서 그 당시 사람들은 지금의 생활과 과학기술을 알았을까 하는 재미난 상상을 개인적으로 했어요 :)

마지막으로 주인공 프로스페로는 섬을 떠나면서 모든 마술을 버렸어요.

어쩌면 이 대목에서 이제 셰익스피어가 그의 마술이 통하는 극작가의 삶의 종지부를 찍었다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과연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평생의 고민이 해결되고 지금껏 자신이 누려왔던 특권이라 할 수도 있는 마술과 과감하게 이별하는 그 시점!

흔히 박수칠 때 떠나라 라는 말이 있잖아요?

참 이 문장도 실행하기 어려운 문장인데 프로스페로는 그 행동을 실천에 옮깁니다.

추천하는 사람

템페스트를 포함하여 셰익스피어의 고전문학을 읽어보고 있지만

다소 여러운 표현과 문체때문에 고민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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