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에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 있다면
템페스트에서는 아마 이 문장이 가장 유명할 거에요.
해당 문장과 전체 스토리에서 알 수 있듯이
화해와 용서의 중요성을 셰익스피어는 그의 말년에 소재로서 마지막 작품을 장식하고 있어요.
용서와 화해. 정말 어려운 단어에요.
여러분은 아직 화해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신가요?
또한 책을 읽다가 재밌는 표현이 있었는데요
"달나라 사람들은 느려서 갓난아이의 턱에 수염이 나서 면도하기 전까지는 갈 수 없을 거요."
셰익스피어가 사망한지 대략 400년정도가 흐른 지금!
우리 인류는 우주를 그저 머나먼 공간이 아닌 직접 갈 수 있는
이미 여럿 부자들은 돈을 지불하고 우주여행을 하고 있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어요.
아마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 x의 추세를 보면 멀지 않은 시간대에 우리같은 사람들도
우주여행을 할 수도 있을거에요. 어쩌면 정말 화성에 가서 살 수도 있을거고요.
저 대목에서 그 당시 사람들은 지금의 생활과 과학기술을 알았을까 하는 재미난 상상을 개인적으로 했어요 :)
마지막으로 주인공 프로스페로는 섬을 떠나면서 모든 마술을 버렸어요.
어쩌면 이 대목에서 이제 셰익스피어가 그의 마술이 통하는 극작가의 삶의 종지부를 찍었다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과연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평생의 고민이 해결되고 지금껏 자신이 누려왔던 특권이라 할 수도 있는 마술과 과감하게 이별하는 그 시점!
흔히 박수칠 때 떠나라 라는 말이 있잖아요?
참 이 문장도 실행하기 어려운 문장인데 프로스페로는 그 행동을 실천에 옮깁니다.
추천하는 사람
템페스트를 포함하여 셰익스피어의 고전문학을 읽어보고 있지만
다소 여러운 표현과 문체때문에 고민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