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의 우주 살기 - 달 기지부터 화성 테라포밍까지, 과학자들의 지구 이전 프로젝트! 인싸이드 과학 1
실뱅 채티 지음, 릴리 데 벨롱 그림, 신용림 옮김 / 풀빛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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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의 우주 살기


가을이 오고 있다. 가을이 오면 하늘이 맑고 높아진다. 특히나 밤하늘은 그렇다. 밤에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까만 하늘이 보인다. 그곳은 바로 우주다. 우주는 멀리 있는 곳이 아니다. 눈만 든다면 저 위에 있는 곳이 바로 우주인 것이다. 그 속에 보이는 반짝이는 별, 그리고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우주에 대한 상상력. 실제와 상상 사이에서 우리는 얼마나 우주와 가까워져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준 책이다. 어쩌면 기초적인 질문부터 꽤나 과학적인 이야기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있게 구성되있다. 가령 화성을 식민지화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같은 한번쯤 의구심을 갖었던 것을 실제적인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알려준다. 화성을 식민지화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는 어렵지만 불가능 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로봇 시추기를 먼저 보내야 한다고 한다. 그런 다음 지하에 구멍을 뚫어 물을 추출하고, 돔 구조물에 인공대기를 조성한다음, 자외선으로 부터 보호되는 온실에서 경작가능한 농업을 개발하고... 초기 정착민들이 공기조절장치가 설차된 공간에서 호흡할 수 있는 공기와 난방, 물을 제공받으며 살수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두번째로 인간과 포유류가 살수있도록, 테라포밍이라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이것이 아마 오래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궁금증에 대해 꽤나 자세히 이야기를 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빠져들게 된다. 공상과학 소설을 읽는 느낌을 받다가도 어느덧 과학논물을 읽는 느낌까지 다양하게 느낄 수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그림들이 귀여우면서 꽤나 진지해서 보는 재미를 주기도 한다. 


지금은 21세기이다. 2020년 원더키디가 우주를 날아다니는 숫자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주에 대한 연구는 우리의 상상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아직 우주를 마음대로 드나들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상상이 과학을 선도 한다고 하지 않는가? 이런 책을 통해 우주에 대한 끝없는 탐구열정을 간직하고, 상상을 더 키운다면 정말 머지 않아 지구인이 우주에서 살고 여행하고, 또 우주인 친구를 사귀는 것이 꿈은 아닐 수 있다. 


머나먼 이야기도 자꾸 해야 그것이 실현될 것이다. 좋은 책을 통해 지식과 희망을 가진다면 더할 나위없을 것이다. 물론 허황된 이상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과학적 한계와 시간적 제한도 알려주기에, 우리의 꿈을 객관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을 고민과 질문이 이 책을 통해 많이 풀리길 희망한다.



[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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