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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지만 잘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 돈 -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는 7가지 방법 ㅣ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지만 잘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후루모토 유야 지음, 신현호 옮김, 사카키바라 마사유키 감수 / 길벗 / 2022년 7월
평점 :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지만 잘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돈
요즘 서점에 가면 드는 생각이 있다.
돈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구나. 하는 것이다. 이것은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10몇년 전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라는 책이 있었다. 당시로서는 엄청난 베스트셀러였는데 그 전까지만해도 돈에 대한 책, 부자가 되는 책을 우리는 알게 모르게 경시하고 조금 점잖지 못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투자. 주식, 부동산. 재테크, 코인, 등, 이런 단어가 아무렇지 않게 일상용어가 되어 버렸다. 그것은 사람들이 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도 볼수 있고, 아니면 살기가 팍팍해졌다는 반증일 수도 있을 것이다. 돈에 대한 관심과 정보, 이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기에 어쩌면 과거의 생각이 촌스러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유투브나 어디 누구의 흘러가는 말로 돈에 대한 이야기를 배우는 것은 나는 섣부를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처음 돈에 대한 지식과 방향을 어떻게 정하는냐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나는 이 책의 처음 시작이 매우 좋다고 본다.
왜냐하면 보통 돈을 다루는 책은 초장부터 주식이 뭐고, 금리는 어떻고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로 시작한다. 바로 돈을 어떻게 불릴 것인가를 얘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돈이란 그렇게 고생안하고 최대한 불리는 게 과연 맞는 것일까? 일단 돈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이 되어 돈을 버냐는 것일 것이다.
이 책도 마음에 들었던 것이 가장 첫번째 챕터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관한 이야기라서였다. 야구선수가 되든 직장이 되든 연예인이 되든, 일단 자신이 사회에 어떤식으로든 기여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돈을 불리는 것은 그 다음의 행동이여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따라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라는 말이 너무나도 와닿았다. 그런 다음에 시간, 그리고 저금, 투자, 그리고 창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아이들이 돈에 대한 허황된 관점을 가지지 않도록 적절한 구성이라고 본다.
또한 경제학과에 다니는 대학생과 중학교 3학년 친구들의 위트있는 대화와 만화로 이루어진 전개 역시 속도감이 있어 보기도 너무 좋았다.
돈은 소중할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돈을 다루는 사람의 마음일 것이다. 내용도 알차고 관점도 올바른 보기드물게 훌륭한 책이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