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2권. 국일증권경제연구소.
부에 관한 인식은 바뀐 것은 언제부터일까? 우리는 예로부터 부에 대해 겸손함을 미덕으로 여겨 왔다. 절대 있다고 티내지 말것. 그것은 아마도 있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손을 벌리거나 나쁜 짓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온 것일 수 있다. 과거에는 모두가 못살았기에 잘사는 사람이 극소수였기때문이다. 하지만 그 인식이 바뀐 것에는 바로 오래전 나온 나온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한 몫하지 않았나 싶다.
부라는 것에 대해, 그리고 경제를 공부해야한 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과연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수 있는지, 이제는 대놓고 드러내고 배우고 알리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 이제 사람들은 부를 이루기 위해 많은 것을 한다. 어릴적부터 주식을 하고 투자를 공부하고 만나면 그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그것이 과연 진정한 부를 이룰 수 있는 길일까?
부에 대한 수많은 책과 영상, 그리고 조언 중에서 사람들의 기존 통념을 깨뜨리는 것으로 유명한 존리의 책이 바로 이책이다. 존리의 대표적인 조언들, 가령,
하루라도 빨리 주식 투자해라. 연금 저축 펀드해라. 차 사지 말라. 사교육하지말라. 부동산에 집착 말라. 커피 사먹지 말라. 빚내서 투자하지 말라.
간절히 원하는 것을 찾아라. 등등
어찌보면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그래서 결국 주식하라는 말이냐? 주식으로 잘 되면 좋지만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 등등의 반문을 하면서. 물론 존리의 말이 다 맞는 것도 아니고, 다 맞을리도 없다. 어차피 전문가의 말은 참고만하고 그 말 속에 담긴 혜안과 관점을 자신의 상활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니까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도 경제와 부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나의 기존 방식을 한번 재고해볼까? 그정도만 얻어가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만화책이다. 그러다보니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각 캐릭터가 지닌 특징과 대사, 그리고 책 중간중간마다 있는 조언과 요약을 통해, 가볍게 볼 수 도 있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돈을 나쁘게 보는 것은 오래전 폐기된 구닥다리 사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돈을 생각하고, 미래를 예측할지 이런 책들을 통해 살펴보는 것은 미래를 위한 필요한 준비과정일 것이다. 남들하는 대로, 그저 고민없이 살아가는 것보다, 특이한 관점과 생각을 경청하고 들어보는 것이 무한 경쟁 시대에 살아가는 비결이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