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배우는 방법은 다양하다. 직접 학원이나 학교를 찾아가서 배우는 방법은 가장 고전적인 방법에 해당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워낙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넘쳐나가기에 굳이 먼곳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만큼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 밖으로 나쁜 단점도 있다. 왜냐하면 누구나 그런 코칭 영상을 찍고 퍼트릴 수 있기때문에 그만큼 부정확한 정보가 넘쳐날 수 도 있기때문이다.
최근에 골프가 유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하려 하고 그에 따라 교육시장 또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 한 이야기대로 과연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이 우리 주위에 있는가? 우리는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런 가운데 이 책은 넘쳐나는 영상 컨텐츠 사이에서 하나의 교본과 같은 책일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그림에 있다.
우리는 무언가를 배울때 그림보다는 영상이 훨씬 더 정화하고 직관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 움직임을 보는 것이 더 쉽게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림이 우리에게 생각할 것을 줄때도 많다. 그림은 영상이 멈춰있는 것이다. 그래서 멈춘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이론과 원리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을 할 수 가 있다. 빠른 영상에서는 고민하지 못하는 부분이 그림에는 있다.
그런데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제시되는 이 책에서는 미세한 근육과 몸의 움직임이 적재적소에 포착되어 있다.
따라서 초보자도 그림을 통해 자신의 자세와 동작을 구분동작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또하나의 장점은 문장이다. 유투브에서의 수많은 골프 명언과 조언들. 그런 조언들보다 이 책의 조언은 뭐랄까? 하나의 철학서 같은 느낌이다. 그러니까 더 생각하고 골프란 과연 어떤 운동일지 생각하게 만든다고 할까? 이를테면 “올바른 백스윙 탑 자세를 만들기 위해서는 , 올바른 어드레스 자세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나 “연습이든 실전이든 상관없이 결과가 아닌 원인을 들여다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같은 문장들이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수많은 메커니즘이 숨어있는 것이 골프다. 하지만 이런 조언 저런조언을 모두 받아들이다보면 고장난 각기 관절 인형처럼 중심을 못잡을 수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자잘한 조언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우리에게 골프를 하는 이유와 몸의 원리,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것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뭐든 기본기가 중요하다. 기본기의 중요성은 백번 천번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벤 호건은 pga 투어 메이저 9승을 한 전설 중의 전설이다. 그런 전설이 말하는 기본기의 중요성이니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골프 , 더 나아가 운동을 하고 무언가를 배우고 즐기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그 의미를 따질 수있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