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완성 - 당신의 꿈과 실행의 격차를 메워줄 30일 몰입 특급 솔루션
캐리 오버브루너 지음, 이소영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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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완성. 캐리 오버브루너. 현대지성.



몰입은 자기 계발의 중요한 키워드다. 이미 몇년 전 베스트셀러가 된 서울대 황농문 교수의 몰입이라는 책을 필두로, 몰입과 관련된 책이 시중에 매우 많이 나와있는 상태다. 


하지만 그런 책들을 읽다보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데 대체 어떻게 몰입하라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때가 많다. 아니 누가 몰입하기 싫어 못하나? 구체적인 몰입의 방법을 알려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 같은 것 말이다. 


그런 의문점이 있다면 이책이 답이 될 듯하다. 이 책은 우선 새로운 관점을 하나 제시 한다. 바로 해킹이라는 개념이다. 우리는 해킹을 컴퓨터나 디지털 기계에서만 적용하곤 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우리의 멘탈 즉 정신적 측면에서의 해킹을 이야기 한다. 


그러니까 해킹은 무언가에 몰입하지 못하고, 목료를 세운 것을 자꾸 겉돌고, 계속 좌절하고 집중하지 못하며 생산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총체해서 비유한 표현 같다. 멘탈 해킹을 차단하기 위해서 제시하는 것은 세가지이다. 아이디어, 집중, 그리고 몰입, 여기까지 말하면 그러니까 어떻게 몰입을 하고 집중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라는 건가? 하고 다른 책에서 느꼈던 의구심을 그대로 드러낼수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 책은 30일을 목표로 하루하루 해야할 것을 알려주고 있다. 

30일 중 1일 첫째날은 바로 “관심” 그러니까 내 이야기를 쓰라고 말한다. 사실 우리가 하려고 하는 일은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다. 나의 이야기를 적어가기 시작하면서 행동주체가 나이고 대체 왜 나는 여기에 있는가 가만히 볼수 있다. 

그렇게 해킹 당했던 자기 태만적 사고를 걷어내고 나면 2일차의 미션이 주어진다. 

2일차의 미션은 “욕망”이다. 즉 나만의 갈망을 드러내라는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이익이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나에게 이익을 되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매우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단어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3일차는 “범인” 피해자의식 탈출하기를 하고 4일차 “음모” 해킹위험 인정하기를 한다...


이런 식으로 저자는 우리에게 총 30일간의 따라올 여정 미션을 준다. 읽고 따라하다보면 이것이 자기계발서인지, 나라는 인물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의 기획안인지 헷갈리기도 하다. 그만큼 책은 단순히 00해라 00하라. 지시하지 않고, 우리를 끊임 없이 돌아보게 만든다. 


인간이 무언가로부터 사고가 변화하려면 최소한 21일간 반복을 해야한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있다. 몰입하고 싶은 사람, 목표를 이루고 싶은 사람, 창조적 삶을 살고 싶은 사람, 이 책에서 시키는 30일을 속는 셈 치고 그대로 시행해보면 아마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꽤나 흥미롭고 잘 읽히며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다. 



[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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