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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끌어당기는 뇌과학 - 운과 인생이 좋아지는 비밀
이와사키 이치로 지음, 김은선 옮김 / 더난출판사 / 2022년 2월
평점 :
행복을 끌어당기는 뇌과학. 더난콘텐츠.
행복이란 무엇일까. 대다수의 사람에게 삶의 목적을 묻는 다면 아마도 ‘행복하려고 ‘ 라는 말을 주로 할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행복할지에 대해서 묻는 다면 사람들은 과연 분명하게 얘기할 수 있을까.
행복에 대한 책은 많다.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온갖 방법론이 많다. 그런 책들 가운데, 뇌과학의 측면에서 행복을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면 훨씬 더 신뢰가 갈 것이다. 바로 이책이 그런 책이다. 추상적이고 종교적이며 잠언 같은 말로 행복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인상적이었던 것은, 연봉 8000만원 까지만 돈과 행복이 비례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돈과 행복이 비례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돈벌이에 몰두한다. 왜냐면 돈이 없어서 겪는 비극은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고, 그런 비극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러다보면 어느정도의 생활수준을 넘어, 더더더.. 라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그러고는 이런 얘길 한다. 세상의 왠만한 것은 돈으로 거의 다 해결 된다고. 맞는 말일 수 있지만, 해결과 행복은 다른 이야기다.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행복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이책은 통계를 이용해, 연간 소득 8000만원이라는 구체적 수치까지는 돈과 행복이 비례한다고 한다. 그 후로도 어느정도 관련은 있겠지만, 무조건 적인 비례는 아닌 것이다.
그러면서, 행복해지는 뇌를 위해 뇌섬엽을 키워야 한다면서, 뇌단련법으로 7가지를 제안한다.
바로, 감사, 긍정적 마인드, 좋은 인간관계, 이타심, 마인드풀니스, 대자연 체험이 그것이다.
나는 그것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이중 내가 가장 많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2가지 였는데, 좋은 인간관계와 마인드 풀니스 였다.
이책에서는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단 한명이라도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으면 된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단 한사람. 진짜 내마음을 보여주고, 솔직하게 털어놓을 사람. 현대인은 sns와 각종 도구로 인해 어느 시대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중 진정으로 본연의 모습을 보이고 마음을 주고 받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오직 한 사람이 있으면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나뿐 아니라 내 주위의 사람들, 그리고 현대의 모든 인간관계 형태까지 돌아보게 만들었다.
마인드 풀니스는 명상과 비슷한 것이라 보면 되는데, 역시나 바쁘고 정신없는 현대인들에게는 참 하기 어려운 작업같아보였다. 집중과 이완을 통해, 호흡에 집중하며 그저 무념무상으로 육체와 정신과 뇌의 상태를 알아차리라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매일 조금이나마 10분이나 15분이라도 꼭 마인드 풀니스를 해보자고 다짐했다.
행복은 쉽지 않다. 가만히 앉아있는다고 오지 않는다. 인생은 만만하지 않다. 이 책은 과학적이고 여러 사례와 통계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뇌과학 뇌섬엽을 단련하기 위해 책에 나온 다양한 방법을 시도 해봐야 겠다.
이 책에서 나온 가장 멋진 말은 다음과 같았다.
“ 큰 뜻을 품고 사는 사람의 뇌세포는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꼭 기억하고 크고 넓고 멀게 생각하며 행복을 지켜 나가야 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