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 2050 탄소배출제로, 수소가 답이다
이민환.윤용진.이원영 지음 / 맥스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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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학창시절 화학을 좋아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대체 왜 그런지 모르지만, 모든 원자에는 알파벳이 붙어있고, 거기에 서로 연결을 하려면 정해진 숫자까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런 것을 왜 외우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었던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역시 그런 사람중 하나였다. 왠지 물리나 지구과학에 비해 화학은 억지 같다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화학이야말로 우리 문명발전의 기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작은 에너지를 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화학적 원리를 생각해야 하는지 이해 한다면 말이다. 


이 책은 수소 에너지에 대한 책이다. 


바야흐로 수소가 앞으로의 에너지를 대체하고 주도할 것이라는 것은 상식이 되었다. 하지만 상식 앞에 디테일을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도대체 왜 수소가 대세이며, 그 한계와 이익이 어디까지 측정될 수 있는지를. 


대선 후보 토론에도 이 이야기는 제법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물론 교과서에서도 수소에너지를 다룬다, 그래서 고등학생 정도의 상식이라면 어느정도 수소에너지의 장단점 정도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더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준비이다. 대부분의 국가는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간다고 한다. 에너지의 거대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수소를 이야기하면 한계부터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안하다. 비용이 많이 든다. 구축과정에서 오히려 탄소를 더 배출한다,, 등등,. 과연 그럴까.  이책은 수소의 장점만을 열거하는 찬양의 책이 아니다. 장단점을 명확하게 이야기 하며 천천히 차근차근 준비하자는 논조에 더 가깝다. 그래서 객관적이라면 객관적이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시대를 앞서 나가고 있다 할 수 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기업의 활동이었다. 국가는 어떤 정치적 어젠다에 따라, 정책을 뒤바꿀 수 있겠지만 기업은 그렇지 않다. 본인의 회사에 이익이 안되는 것이 내일이라도 당장 폐지하는 것이 냉정한 회사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해도 현대자동차에서 2014년 세계최초 수소자동차 양산 모델 투싼ix를 내놓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고, sk 한화 포스코, 등의 에너지 계열사에서도 투자와 공급을 확장하고 있다. 이것만 봐도 앞으로의 미래에서 수소가 얼마나 큰 역할을 차지 하는 지 알게 해준다. 


화학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곳곳에 손쉽게 화학적 현상을 풀어 설명해놓은 것도 이책의 장점이다.  그러므로 직장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혹은 대입을 준비하는 중고생등, 아니면 미래를 예측하고 남보다 한발빨리 앞서 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휴대폰부터 자동차, 컴퓨터, 에어컨, 냉장고, 그리고 수많은 공업용 기구 등 에너지는 우리 몸에서 피와 같은 역할을 한다. 미래의 핵심을 꿰뚫어 보는 책, 이 책 한권이 충분할 듯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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