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가 되는 법 - 내 안의 창조력을 깨우는 63가지 법칙
제리 살츠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술가가 되는 법.


많은 사람들이 예술가를 꿈꾼다. 실제 직업으로 하는 사람만이 예술가는 아닐 것이다. 취미로 하는 사람도 그 순간만큼은 예술가라고 생각하고 하는 것일 것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취미로 하든 직업으로 하든 진정한 예술가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찌보면 황당무게한 이야기다. 어떻게 예술가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예술이라는 것이 수치나 성적으로 나타낼 수 없는 것일텐데 말이다. 


하지만 이책에 나온 63가지 팁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예술가에 도달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령 이런것들이다. 


일어나자마자 작업을 하라 


우리는 아침에 일어 나서 가장 먼저 무엇을 할까. 물을 마시는 사람도 화장실에 가는 사람도 , 멍하니 기지개를 켜는 사람도 있겠지만, 실제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휴대폰을 보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일어나자마자 작업을 하라고 한다. 그것이 글이든 미술이든 노래든, 아니면 춤이든. 


사람은 자면서 에너지를 축적한다. 그리고 꿈을 꾸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희망을 구체화하고 무의식에 깃든 생각을 정리하고 때론 마음껏 펼치기도 한다. 현실에 억눌려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는 욕망이 마음껏 나오는 시기 , 그것이 바로 꿈꾸며 자는 수면시간이다. 그러니 밤을 보내고 일어난 그때야 말로 예술적 감각이 가장 충만한 시기일 수가 있다. 


진정으로 예술가가 되고싶다면 묻고 따지지도 말고 일어나자마자 작업을 해야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너무나도 동의한다. 물론 힘들수 있다. 몸이 아플수도 있고 일어나서 바로 생업을 위한 일을 준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과 기회는 만들기 나름이다.


이 책에는 이런식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팁을 마구마구 알려준다. 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당장 지금 바로 오늘부터 시도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매우 단순하고 유용하다. 이 책을 하루에 하나씩 보고 실천하다보면 63일이 지나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곧장 유명한 예술가가 되어있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어느 예술가 못지않게 매일 작업하는 예술가적인 삶은 살수 있지 않을까. 매일 예술가처럼 자기만의 작품을 만드는 사람, 그게 바로 진짜 예술가 이기도 하니까. 


책의 마지막 팁은 춤을 추라는 것이다. 언제가는 춤을 추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니 당장 춤을 추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자. 사람은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자신만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 모든 사람들이 그러면 행복은 멀지 않은 곳에 올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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