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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내려놓기 연습
최경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억지로 환상성을 강조하면서 읽고나면, 뭔가 동화나 sf느낌이 나는 자기계발서 혹은 심리학 책과는 달리 우리 주변에서 느끼고 일어나는 일들을 위주로 쓰여 있어서, 훨씬 와닿습니다. 솔직하고 정성썻 쓰셨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번쯤 읽어보면 마음이 정갈해지는 기분이 들것입니다. 그러면서 성경이나 각종 철학자, 그리고 다양한 인용문구를 통해 진지하고 심도있는 고찰을 던져주기도 하구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용 구절은 “시련은 변형된 축복” 이라는 표현이었어요. 살다보면 수없이 느끼는, 오늘만해도 나를 한숨짓게 했던 그 시련이 변형된 축복이라니. 정말 사고의 전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작가는 내내 모든 것을 ‘나’로 귀결시켜야 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가짜 감정이 아닌 진짜 감정을 찾고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감정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감정을 만들라고 말합니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다고 당장 감정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닐 것이겠죠. 하지만 변화는 조금씩 조금씩 작게 일어나는 것이니, 가만히 감정이 복잡할때 책의 여러 좋은 구절을 펴보면서 내 마음을 다스려야 겠지요. 추운 날씨이지만 마음에 추위가 가시며 차분해지는 그런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