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피, 열
단시엘 W. 모니즈 지음, 박경선 옮김 / 모모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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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피, 열


☘ 단시엘 W. 모니즈 (지은이) / 박경선 (옮긴이)

☘ 영미소설

☘ 모모

☘ 348쪽



🖋 사람들은 남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하기를 좋아하지만, 내 생각에 그건 틀림없이 거짓말이다. 누군가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듣는 순간, 이미 그 필터를 통해 그 사람을 보게 된다. 원하든 원치 않든 적어도 처음에는 그렇다.  P199-스노우


🖋 “네 자신으로 있는 법을 배우는거야. 그렇지 않으면 너 아닌 다른 누군가로 살다 죽는 거고. 간단해.” P329~330-뼈들의연감


📝 짧은 단편이 들어있는 소설이다. 첫편부터 깜짝 놀랐다! 


에바와 키라는 친구 생일파티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둘만 있을 수 있는 장소 옥상으로 간다.. 가서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키라가 "옥상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말하고 에바가 떨어졌을 때를 상상하는 순간 키라는 옥상에서 이미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다.. 

이 부분을 보는데 내가 읽어왔던 소설들과는 달랐다. 자칫하면 거북할 수 있는 내용들이였지만, 나는 심장이 마구 뛰면서 다음 단편 내용들도 너무 궁금해졌다. 글이 자극적이고 직설적이며, 또 내 마음에 이질감을 느끼게 했지만, 매력적인 소설이다. 


이 책에서는 현대사회에 우리들의 이야기 같고, 여성들의 이야기 같았다. 

“만일 여자들에게 궁금해 할 자유가 더 많이 허락되었더라면 세상은 지금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 라는 책 소개 글처럼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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