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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서천석 지음 / 창비 / 2015년 6월
평점 :
아직 아기가 어리지만, 다양한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하게 하고 싶어서 토이북, 사운드북, 교구책, 그림책 등을 자주 구매하는 편이에요.
집에 있는 책은 여러 번 이미 읽어주었고.. 보드북으로 아기가 장난감처럼 물고 빨고 볼만한 그림책 추천을 막 찾다보니, '사과가 쿵' '두드려 보아요' '달님,안녕' 등이었어요.
아기를 데리고 서점에 가서 보니 10장도 채 안되는 그림책에 글도 거의 없고, 소위 본전 생각이 나서 쥐었다 놨다를 여러 번.. 결국 씨디가 들어있는 영어동요, 악기가 들어있는 책을 사주었네요. 본전 찾을만한 거로.
이 책을 구입해서 읽으면서, 아.. 싶더라고요.
책을 고른다는 게 어른의 관점이랑은 또 다르겠구나. 같은 책을 보았는데, 아기가 보는 건 다르겠구나. 그럴 수도 있겠다 싶게 공감이 가네요.
추천하신 책 모두 보여주고 싶은 생각마저 들더라고요.
그림책을 선택하며 망설이셨던 분들. 한 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