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를 찾아서 - 2016 칼데콧 대상 수상작
린지 매틱 글, 소피 블래콜 그림, 정회성 옮김 / 미디어창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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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칼데콧 대상'이라는 믿고 보는 상을 수상한 책이라는 것 이외에도,

나를 사로잡은 건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곰 '곰돌이 푸'의 실제 이야기라는 글귀.

 

어릴 때부터 디즈니 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가 아니던가.

 

요즘 아이들은 넘쳐나는 다국적 만화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나의 시대에는 디즈니 만화 또는 일본 만화가 전부였던 시대.

 

나에게 디즈니는 추억이다.

 

겨울왕국을 보러 극장에 가서는, 영화 시작 전에 나오던 디즈니의 옛 필름들이 어찌나 반갑던지. 추억 새록새록.

 

거기다가 요즘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더책 서비스가 된다니, 이건 사지 않을 수 없는 거다.

NFC를 켜고, 더책 어플을 열어 태깅만 해주면 책을 한글, 영어, 한글/영어로 읽어주니...

 

부모의 목소리로 직접 읽어주는 게 좋다고 하지만, 한계가 있어 요즘은 이런 스마트한 어플과 기기의 도움을 받고 있는 편이다. 최근에 더책 서비스가 되는 책을 몇 권 구입해서, 내가 가진 음악과 책 CD를 틀어주는 중간에 지겨울 때 들려주고 있다.

 

엄마가 아이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주며 시작하는 이 책은,

 

 

다양한 그림과 편집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 중 참 괜찮다고 생각했던, 위니에게 먹을 것을 쉼없이 나르는 군인들.

 

어찌 이런 표현이 가능한지.. 미소 짓는 군인들의 표정에 애정이 듬뿍 있다는 게 보여진다.

사랑받는 위니.

 

 

역시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걸로 마치는데..

실화인지 아닌지 여기까지도 긴가민가.. 하며 응? 싶어서 끝까지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끝에 계보를 보고서야, 아하~!!!! 하며.. 작가의 이름을 다시 보고, 계보를 보고.. 반복.

실화를 실제 인물의 딸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서 썼구나. 진짜 신기하다 하며..

 

영문 번역판이 뒷편에 작게 실려 있어서, 이 부분을 따로 떼어서 미니북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생긴다.

 

요즘 아이들 책들 보면, 끝에 스토리텔링을 다르게 만들어가보거나 그 장면을 기억해내 볼 수 있도록, 이런 주요장면 삽화가 있는 책들이 있는데 그렇게 활용을 해도 좋을 듯.

 

 

미니 영문판에 이어, 고증 자료까지.

 

진짜 누군가의 옛 앨범을 들춰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표지는..

왠지.. 내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쯤 되는 분의 앨범의 느낌이 난다.

 

 

펼쳐보니 진짜 앨범 같다.

우리의 푸는 저런 모습이구나. 서 있는 걸 보니 진짜 내가 아는 그 푸 같다.

 

 

불쌍한 아기 곰을 놓치지 않고 입양해준 해리 아저씨와,

위니를 알아보고 친구가 되어준 크리스토퍼와 그 관계를 위니더푸라는 동화로 남겨준 AA 밀런씨에게 감사를 표명해야 할 듯한 느낌.

 

동화 같은 이야기가 동화가 되니 참 동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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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엄마 그림책이 참 좋아 33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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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마자 빠져들어서 휘리릭 봤어요. 이상하지만, 너무 귀여운 엄마네요. ㅎㅎ 특히 마지막에 거대한 무엇과 ㅎㅎ 진짜 엄마와 아이의 표정 보고 막 웃었어요.어쩜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는지... 워킹맘들에게 이런 엄마 하나씩 있음 안심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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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칼 블록 퍼즐 : 동물 에릭 칼 퍼즐
에릭 칼 지음 / 블루래빗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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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에릭칼을 좋아해서 사줬는데, 18개월 울 아들.. 아직 그림 맞추기는 잘 못 하지만, 쌓고 쓰러뜨리고, 던지고, 아주 잘 가지고 놀지요. 에릭칼의 그림이 시각적인 자극제로도 좋은 듯 해서, 전 자주 그림을 바꿔서 제가 맞춰줘요. ^^ 교구장에 진열되어 있다가 던져지곤 하지요. 강력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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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를 찾아서 - 2016 칼데콧 대상 수상작
린지 매틱 글, 소피 블래콜 그림, 정회성 옮김 / 미디어창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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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한테 이야기 해주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내용이라.. 진짜 누군가 옛날 이야기를 해주는 것을 듣고 있는 양 빨려 들어가요. 책 읽어주는 어플 되고, 영문으로 번역도 돼 있고, 고증 자료까지 있어서 다방면으로 참 좋은 책인 듯 해요. 아이가 오래도록 두고두고 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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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세이펜 35 (Boxed Set) - 홈쇼핑 구성 그대로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780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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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마더구스 세이펜, 노부영베이비10에 이어 3번째 노부영 전집이에요. 이제 18개월 된 아기.. 10개월부터 마더구스 들려주며 재웠어요. 이번에 세이펜 35 들여주니 자기가 원하는 곡을 세이펜으로 콕 찍어서 들으면서 춤춥니다. 흥 많은 아이라서요. ㅎㅎ 병풍책 둘러주면 그 안에서 오래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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