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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경제의 미래
곽수종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저자는 2022년 이후 본격적인 반등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코로나에 데미지 받은 세계경기 침체가
오히려 마지막 부자가 될 수 있는 저가매수의 기회라
말하는 듯 하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조금 생각이 다르다.
우리나라만 보아도 코로나 침체를 막기 위해
돈을 수십조 가까이 풀었는데
이 돈들은 분명 후유증으로 나타날 것이다.
화폐가치 하락에 의한 시장조정이
최소한 한 차례는 크게 올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장경제가 어찌 생각대로 흘러가겠는가.
이 코로나 사태 중에도 미국의 주가는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우리나라 코스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기업들의
대외수출물량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그 후유증은 적을지도 모른다.
미친듯이 풀어댄 양적완화.
국가의 그 빚들은 고스란히 국민의 세금으로 채워야 한다.
그럼 이 부채들은 누구의 부채일까?
지금 태어난 세대? 2030세대?
이런 문제때문에 계층간의 양극화 문제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코로나때문에 마구 돈을 풀어댄 전세계 모든 국가는
반드시 그 대가를 어떤 형태로든 치룰 것이다.
세계적인 역사로 보았을 때
자국 내에서의 회복능력이 보이지 않았을 때는
어김 없이 전쟁으로 해결하려 했다.
그렇기 때문에 안보는 항상 중요하다.
지금도 남중국해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대치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쟁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전세계에 전쟁이 없는 게 아니다.
역사는 항상 돌고 돌기 때문에
근시안적인 시각이 아닌 멀리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