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민 투 드라이브 - 스스로 결정하기로 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의 성장 에세이
마날 알샤리프 지음, 김희숙 옮김 / 혜윰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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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여성차별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가하는 나라이다.

유교사상이 지금의 대한민국에 아직까지 흘러내려오고 있다.

남자든 여자든 다 여자 뱃속에서 나왔건만

도대체 왜 여자를 차별하는 것인가?

그나마 요즘의 한국은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아직도 명절 때는 여자들이 희생한다.

오죽하면 명절연휴보다 차라리 출근하는 게 낫다고 말할까.

이러한 한국보다 여성에 대한 차별이 더 극한에 치닫는 나라가 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이슬람 제도권 나라이다.

2018년도에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어느 나라에서 여성의 운전권을

허용해줬다는 내용을 보고

그럼 그동안 여자는 운전도 못했다는 것인가 하고 놀랐던 적이 있었는데

그게 사우디아라비아였다니...

가스라이팅 이라는 말이 최근 많이 들려온다.

사람이 어두움에 익숙해지면 밝은 것을 오히려 낯설어 하는데

여성에 대한 차별도 마찬가지이다.

여성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어도

그게 너무나 당연해진 나머지

저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당연해진 어두움을 부수고 나오는 책이다.

너무도 당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그 관행들을

어떻게 부수고 나왔는지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여성의 인권이 평등하게 보장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내가 남자라도

내 아내, 엄마, 딸의 인권이 보장받아야 할 것 아닌가.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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