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용기 - 거침없이 살기 위한 아들러의 인생수업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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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살면서 언제 가장 상처받았었나요?"

라고 질문하면 대부분 어린 시절이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에는 마음의 보호막도 형성되기 전이라

마음면역이 없는 상태여서

아주 작은 말에서 상처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 모두가 어른이 되면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서

아이들을 무시하며 말을 뱉는다.

"쪼꼬만 게 뭘 안다고 까불어?"

이런 식으로 말이다.

자신이 어렸을 때

말을 함부로 뱉어서 자신을 상처주는 어른들을

그렇게가 경멸했던 사람들이

커서 같은 짓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악의 굴레를 끊어내야 한다.

아이들이 망가지는 이유는

대부분 이런 어른들 탓이다.

내가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사실 굳이 관련 서적을 읽지 않아도

알 수 있으련만

인간은 그새 그걸 까먹는다.

망각의 동물 끝판왕이다.

사실 모든 문제는 사랑의 부재에서 시작된다.

아이도 사랑의 결핍을 경험하면 망가지고

어른들도 사랑이 결핍되면 사고를 친다.

어른일 경우에는 사고보다 더 큰 사건을 일으킨다고

표현해야 맞는 걸까.

용기가 없는 것이 아이들의 문제일까?

아니면

용기라는 싹을 밟아버리는 어른들의 문제일까?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입장, 그리고 아이들을 대할 때 어른인

나의 모습까지 돌아보게 된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완성되는 과정 속에서

그 사이에 존재하는 공백을 메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문화충전200%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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