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진리 - 삼성전자를 사야 하는 이유
이영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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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너무 충격받았다.

돈에 대해서, 또 주식에 대해서 어느정도 안다고 자부했던 나였는데

정말로 큰 충격에 빠졌다.

내가 알던 돈은 내가 만든 허상이었다.

맨날 다들 삼성전자 삼성전자 하는데

왜 삼성전자를 사야만 하는지

이렇게 자세히 나열된 책은 처음이다.

너무 논리적이어서 이 책 내용대로 안 할 수가 없다.

나의 가정경제를 이 책 내용대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주식의 배당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하니

배당을 한다는 얘기는 순수익을 반드시 거두었다는 뜻이고

배당을 하는 주식만 알고 있으면

굳이 다른 주식회사들이 수익을 내는 기업인지 아닌지

기술적 분석도 필요 없다는 뜻이다.

정말 나는 헛똑똑이였다.

이 책 내용대로 살아보자.

10년후가 기대된다.


이 책을 읽고 와닿았던 내용들

그리고

그에 대한 내 생각들

예전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조금씩 점수를 올리면

더 나은 대학에 갈 수 있었다.

조금 더 나은 대학에 가면 조금 더 나은 직장에 취직하고

조금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일류 대학을 졸업하지 않으면 가뜩이나 좁아진 취업시장에서

어느 대학을 나오건, 어떤 전공을 하건 간에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기가 쉽지 않다.

이런 일이 앞으로 더더욱 심해질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 시대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이제는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좋은 대학이 필요조건이 되지 않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전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보유한 회사가 우량기업이었다면,

이제는 현금자산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우량기업이다.

돈이 부족한 비우량기업에 투자한다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분산투자해야겠지만,

부가 한곳에 집중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량기업에 투자한다면

분산의 필요성은 점점 더 감소한다.

- 이제는 공룡기업들이 되어버린 대기업들. 분산투자가 의미가 없는 시대가 왔다.

2020년 현재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은 100조 원이 넘는다.

해마다 순이익이 달라지긴 하지만 매년 수십조 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회사다.

현금이 많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삼성전자는 그 많은 현금으로 무엇을 할까?

구글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매년 수십 개의회사들을 M&A하고 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구글 지도,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을

구글이 만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않다. 구글이 산 것이다.

현금이 많으면 더 이상 기술력, 경영력에 좌우될 필요가 없다.

기술력, 경영력이 있는 회사를 사면 되기 때문이다.

- 정말로 인정하기 싫지만, 자본주의의 근본은 자본이기에....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적응해야 한다!

지금은 과거처럼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나름의 시장을 만들어내는 사회가 아니다.

배고픈 중소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기술을 개발해놓으면

현금을 가진 공룡 기업들이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빨아들이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현금을 창출해서 더 큰 공룡 기업이 된다. 돈

이 곧 기술력이고 경영력이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더욱 심화될 것이다.

- 자본력이 기술력인 세상이 되었다.

초저금리가 10여 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데

아직도 은행에 돈을 저축해두고 있다면

빈익빈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타고 있는 것이다.

- 은행이라는 알에서 깨고 나와야 한다.

열심히 공부해서 삼성전자에 입사하면 종업원이 된다.

여기서 '종'자는 '노예 종, 따를 종'이다.

공부해서 삼성의 노예,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재용 대감 댁의 노비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평생을 이대감 댁의 부를 늘려주는 일에

노동력과 시간을 바친다.

이대감께서 부익부를 실현하실 수 있도록

온몸과 마음을 바치는 것이다.

- 고급 노예가 될 것인가? 돈의 주인이 될 것인가?

돈에 대해 모르는 젊은이는 애플 스토어에 줄을 선다.

하지만 돈에 대해 이는 젊은이는 그 장면을 보면서 애플 주식을 산다.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부모라면

애플 스토어에 줄을 서는 자녀에게 아이폰을 사는 것보다

애플 주식을 사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려줘야 한다.

애플의 노예가 되지 말고 애플의 주인이 되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 자녀교육에 금융교육이 추가되어야 한다.


유튜브 리뷰 : https://youtu.be/BEX7g1GxVEs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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