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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습관, 죽이는 습관 - 불안과 욕심으로 소모되지 않는 건강한 인생 수업
조승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7월
평점 :
사람은 건강을 잃고 나서야
삶에서 건강이 그 무엇보다 가장 소중함을 깨닫는다.
나도 20대에는 평일에 밤새서 일하고
주말에 또 밤새서 놀아도 끄덕 없었다.
하지만 30대 후반이 되니 벌써부터
몸이 삐그덕거리기 시작한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니
몸과 마음의 건강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저자도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 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 것 같다.
사랑하는 가족과 건강하게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삶에서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나서야 깨달은 것이다.
사실 삶과 행복, 건강에 대한 이치를 깨닫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실행이 어려울 뿐.
- 살아있는 음식을 먹으면 살아나고 죽은 음식을 먹으면 병든다.
- 몸과 마음은 하나기에 마음 또한 돌보아야 한다.
- 행복은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마음 건강을 돌보는 방법과 올바른 생활 및 식습관을 통해
건강하게 살아가는 습관을 제시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가치를 깨닫기,
글쓰기, 명상 등을 통해 건강한 내면을 가꾸고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수면, 적절한 공복유지,
커피를 끊고 물과 CCA주스, 채소와 과일식 등으로
우리가 두려워하는 당뇨, 성인병, 암 등을 예방하는 습관을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사실 나도 고혈압과 당뇨 가족력이 있어
늘 나와 아이의 건강이 걱정되면서도
마음만 건강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할 뿐
실천이 참 어렵다.
그래도 이 책 덕분에 무엇부터 변화시켜 나가야 할지
나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습관에 대한
로드맵을 그리며 계획을 세울 수 있었기에
참 고맙게 느껴진다.
건강한 마음과 몸을 위한 습관에 대해 공부하고,
특히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