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글에 제법 관심을 가진 아이를 위해어떻게 한글 교육을 시작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발도르프 한글 첫걸음>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이미 정해진 목표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닌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온자신만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이 발도르프 교육이라고 한다.교육에 대한 철학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고딱딱한 한글 교육이 아닌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놀이와 그림, 시, 노래 등을 통해 배우는 한글 공부가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왔다.아이도 책을 보자마자 관심을 가졌고책에 담긴 이야기와 설명을 통해차근차근 설명해주었더니아이도 즐거워하며 읽고 따라쓰기를 하는걸 보니이 두 권의 책으로 학교 가기 전까지한글 떼기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모든 교육은 아이 중심적으로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