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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의 가능성이고 싶다
조현영 지음 / 북하우스 / 2007년 3월
평점 :
사실 유학서 같은 거에 관심은 없는데... 난 이미 사회에서 밥벌이 하는 경제인이니까
고삐리 동생이 보길래 슬쩍 넘겨봤다
유학 갈 형편도 아닌게 왜 이런걸 찾아보는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성공스토리는 자극이 되기는 하니까...
여하튼 미국으로 간 거, 뭘 몰라 하필 명문대 진학 한명도 못시키는 변두리 고등학교로 가서
스패니쉬, 동양인, 흑인들과 어울려 음악활동이나 종교활동 등 나름 청춘을 즐긴 것도 여타 유학서랑 다르고
그 후진 고등학교에서도 첫 영어시험이 빵점이었다는데 3년동안 악바리 같이 공부해서
전액 장학생으로 스탠포드 들어간 것도 대단하고....
특히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한 자신이 슬퍼서 울었다는 부분은 울컥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탠포드 학창시절의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 그냥 공부하는 방법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미국 명문대학교의 학제나 학풍, 학생들의 성향.. 뭐 이런것들을 알려주니까
여하튼 이거 읽고 울 동생 단단히 자극받아 공부 좀 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여, 당신들만 잠 못자고 공부하는 거 아니니까 힘내고
대한민국 어머니들... 중요한 건 동기부여니까 애들 공부 안하다고 잡지만 마시고 책도 좀 읽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