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기회의 대이동 - 미래는 누구의 것인가
최윤식.김건주 지음 / 김영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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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기회의 대이동

김영사 | 최윤식, 김건주 | P.252

 

 

 

 

 

1.

  ​'같은 사고, 같은 행동으로는 미래를 소유할 수 없다. 움직이는 미래, 변화하는 기회, 어떻게 나의 것으로 만들 것인가.' 라는 힘찬 문구가 이 책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설득력있는 말이 아닐까싶다.

  과거 촉망받던 직업이 오늘날 그렇지 않을수도 있고 그 과거의 과정이 오늘날 문제점으로 야기할 수 있다. 그것의 예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하는 연구들의 대부분은 사회와 환경 파괴 현상에 관한 근본 원인을 다루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가 바로 기회가 될 수 있다.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 역사상 유례없는 기회의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으니, 혁명적인 부와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 말이다.

 

2.

  미래 생태계 변화는 부가 시작되는 지식, 시간, 공간, 영성 모두의 변화를 포함한다. 따라서 이런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미래 지식을 선점하는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시간'이 중요한데 어떤 사람은 시간을 잘못 사용해서 평생의 부를 읽어버리고, 어떤 사람은 시간을 잘 활용해서 엄청난 부를 쌓는다. 기회의 대이동 시대에는 타인이 내 시간을 주도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시간'을 '자신이 주도하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나라의 기존 산업구조는 성숙기에 들어서 지금보다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기 힘든 상태라고한다. 하나의 일자리를 2~3개로 쪼개서 나누어야 할 형편이고 마지막 남은 종신고용 일자리인 공무원이나 30대 그룹의 일자리도 안심할 수 없다. 앞으로는 청년 일자리보다 은퇴자들에게 나누어 줄 일자리에 더 관심을 써야 할 상황이 다가왔다.

 지식의 양도 방대해졌다. 지식의 총량이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는 것과는 반대로 개별 지식의 유효수명을 줄어들고 있고 이 중, 실용지식의 수명은 빠르게 단축되고있다. 그래서 내가 불과 몇년 전에 습득한 지식이 현재에는 낡은 지식이 되어버린다. 이런 상태에서 일자리를 읽게된다면 우리는 무방비 상태에서 실직자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한국 사회는 지금까지 사회 내부에서 크게 인종 갈등을 겪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지금은 7가구 중에 1가구가 다문화가구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들은 한국 사회에서 적응하리라는 쉽지 않다. 상류층, 중산층, 서민층, 외국인, 탈북민 순으로 암묵적인 서열이 맺어져 있고 이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 갈등을 늘어가고있다. 앞으로 30~40년만 지나면 외국인의 숫자는 지금의 7~8배가 넘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인종차별을 없애고 버려야 미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인구 자체에도 우리가 해결 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바로 '고령화'이다. 인구 구조가 바뀌면 소비 구조도 바뀌게 되는데, 돈 버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줄어들면 시장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소비재, 식료품, 의류, 생필품 등에 대한 소비가 가장 많이 줄어들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한 사회, 그 나라는 궁핍해질 가능성이 있다.

3.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베이비붐 세대이다. 앞으로 평균수명은 100세를 넘어 120세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삶이 길어지게 되면 전반부 인생을 끝낸 베이비붐 세대는 후반부 인생을 시작할 때 또다시 청소년기를 맞이하는 것과 같은 유사한 경험을 한다고 한다. 직장생활을 은퇴하고 인생의 후반부인 50년을 다시 시작해야 하니 그들은 내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와 책임은 무엇이고 내게 정말 가치 있는 건 무엇인지, 무얼 하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현재가 될 미래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물의 소통, 사물과 사물의 소통 등으로 그 영역이 확장된다. 예를 들어, 사람과 로봇이 소통을을 한다. 그렇다면 이곳에는 새로운 비지니스와 새로운 기회가 형성 될 것이다. 가상공간을 중요시하게 여기는 1988년 전후로 태어난  S세대는 정보 매체의 이용이 쉽고 빠르게 습득했으며 그 공간을  매우 소중한 것이라 여긴다. 이 또한 하나의 소통의 장소이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빨리 읽어내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해야한다.

4.

  마지막으로, 기회는 존재하지만 이 기회는 항상 이동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그 과녁을 어떻게 적중 시킬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해야한다. 과녁을 맞추는 것에는 세가지의 방법이 있다. 첫 번째, 예측하고 쏘기. 두 번째, 따라붙기. 세 번째, 더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 먼저 가서 스스로 길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의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패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보다 얼마나 다양한 경험에서 체득하고 체화해 창조해내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다.

 

5.

  우리가 직면한 사회의 모습을 잘 알려준 책이다. 이 책은 나에게, 현재 경제 상황과 더불어 시장조건을 잘 파악하여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지 플랜을 마련해주었다. 흔히, 사회 경제와 관련된 책은 어렵다고 생각하기 일쑤인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먼저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잘 조명하였고 나아가 실제 그 문제들이 우리가 실제로 직면한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기회라는 것은 양날의 칼이라고 했다. 한번에 잡아 나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지만 자칫 좌절을 가져오게 할 수도 있다. 기회의 대이동에서 말한 것처럼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그 기회를 잘 사용한다면 나에게 분명 그 기회가 적절히 사용될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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