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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게 뭐야 1 ㅣ 알 게 뭐야 1
김재한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2월
평점 :
알게뭐야
1
김재한 |
소담출판사 | P.400
한때, 웹툰에 중독되어 날짜를 정해놓고
꾸준히 읽었던 경험이 있는데 웹툰을 챙겨 보는데 있어서는 지극히 편식이 심한 편이다. 그래서 이렇게 소담에서 도서서평으로 제공해주는 웹툰이
있으면 반갑게 읽고있다. 다소 건방진 제목으로 여겨질 수 있는 <알게뭐야>는 주인공인 김원준이 연예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내가 제공받은 1권에서는 김원준이 모델오디션에 함격하여 연예계의 입문까지 그려내고 있다.
작가인 김재한氏는 디자인회사에서 근무하다가 2006년에 만화가로 데뷔했을 뿐만
아니라 모델, 음악과 같은 분야에서 활동을 했다고 한다. 작가 소개란에 저렇게 유머러스하고 센스있는 문구가 있어, 작가에게 좀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웹툰의 성격이 어떠할지도 조금이나마 예측 할 수 있었는데 상상. 그 이상으로
유쾌했다.

<알게뭐야>에 등장하는 인물 구성도이다.


1권에서의 내용으로 보자면 김원준이 은하율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
둘의 애정전선이 어떻게 이어질지, 그리고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는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마주할게 될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놓칠 수 없는 인물이 있으니 '황정필'이다. 그로 인해서
김원준이 연예계로 데뷔하게 되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꿈이 많고 도전의식 강한 청년이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유머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황정필의 등장만으로도 분위기가 전환되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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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저기 머리 긴, 장발의 청년이 황정필이다. 친구따라 강담간다고 황정필로 인해
김원준이 모델 오디션에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합격하셨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내가 꿈많고 도전의식 강한 청년이라 하지 않았는가. 황정필은 오디션을 위해
이렇게 한껏 멋을 내고 등장한다.

그런데, 오디션장에서 평소 좋아하던 여고생인 은하율을 만나게 된다. 여기에서
이들의 운명이 시작되는데 중간에 무엇이 잘못 된건지 다시 재회 할 실마리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여신의 이미지를 주기 위함인지 은하율의
등장에서 이 책에서는 보기 드문 여리여리한 그림체가 등장했다. 그리고 다시 느꼈다. 아, 작가가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했다고
했었지!

오디션을 보고, 김원준은 최종합격을 하게 된다.
모델로 전격 활동을 하게 되는 김원준은, 꾸며놓으니 이렇게 훤칠한 모델로 변한다.
우리의 황정필은 오디션 이후, 연락이 끊기게 되는데 갑자기 나타나서는 머리가
삭발되어 있고 김원준의 매니저가 되리라 선전포고를 한다. 황정필이 김원준의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되면서 얼마나 많은 에피소드를 쏟아 낼지 기대가
되는 순간이었다.
청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이 시점.
내가 얻은 교훈이 있다면, 친구를 잘만나자! 그리고 책 제목처럼
<알게뭐야>
길 수 있는 지금의 이 시간과 이 순간을 내가 좋아하는 일로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