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러시 때, 금광을 찾으려고 딸과함께 대륙을 횡단한 사내는 캘리포니아 협곡에 정착했다.
사내는 딸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금을 캤다. 그러던 어느날 딸인 클레멘타인이 계곡으로 떨어져 거친 강물에 휩쓸리고 말았다. 그렇게 사라진 딸을 아버지가 애달프게 찾는 노래 클레멘타인 - P233

누구에게나 사정이 있다. 아버지에게는 아버지의 사정이, 나에게는 나의 사정이, 작은아버지에게는 작은아버지의 사정이 어떤 사정은 자신밖에는 알지 못하고, 또 어떤사정은 자기 자신조차 알지 못한다. - P33

사무치게,라는 표현은 내게는 과하다. 감옥에 갇힌 아버지야말로 긴긴밤마다 그런 시간들이 사무치게 그리웠으리라. - P231

"그때게 할배 맴이 요상허드래. 아부지라는 거이 이런건갑다, 산에 있을 적보담 더 무섭드래. 겡찰보담 군인보담 미군보담 더 무섭드래." - P265

죽음으로 비로소 아버지는 빨치산이 아니라 나의 아버지로, 친밀했던 어린 날의 아버지로 부활한 듯했다. 죽음은 그러니까, 끝은 아니구나, 나는 생각했다. 삶은 죽음을 통해 누군가의 기억 속에 부활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화해나 용서 또한 가능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 P2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