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세계의 복잡성을 받아들일 만큼 유연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확실한 근거에 집착하는 특성을 보인다. 그들은 특정 주장이 오랜 시간동안 판단 보류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우선은 근거가 있느냐, 없느냐로 주장의 참과 거짓이 빠르게 판단되길 기대한다. 그러한 태도는 학문 안에서 이론을 정립하는 데 매우 효율적일 수 있다. 하지만 학문의 한계를 넘어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개인에게는 충분한 태도가 아니다.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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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서로를 경멸하면서도 서로에게 잘 보이려고 하고, 서로를 밟고 일어서려고 하면서도 서로에게 굽신거린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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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정신이여, 너는 네 자신을 학대하고 또 학대하고 있구나. 그것은 네 자신을 존귀하게 할 기회를 스스로 없애 버리는 것이다. 인생은 한 번뿐이고, 너의 인생도 끝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너는 네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마치 너의 행복이 달려 있다는 듯이 다른 사람들의 정신 속에서 너의 행복을 찾고 있구나. p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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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네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라. "오늘도 나는 주제넘게 이 일 저 일 간섭하고 돌아다니는 사람, 배은망덕한 사람, 제멋대로 교만하게 행하는 사람, 술수를 써서 남을 속이는 사람, 시기심이 많은 사람, 사교성이 없고 무뚝뚝한 사람을 만나게 될거야." 하지만 그들이 그런 짓들을 저지르는 것은 단지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선의 본성은 아름다운 데 있고 악의 본성은 추한 데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이 비록 잘못을 저지르고 있을지라도 그들의 본성은 나와 동일해서 그들이 나의 동족이자 형제들이라는 것도 안다. 그들이 나의 동족인 것은 그들이 나의 씨족에 속하여 나와 혈연관계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나와 마찬가지로 그들 안에 이성과 신성의 파편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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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에게서는 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절제하는 것, 한 번 결심을 했으면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것, 병을 앓을 때나 그 밖의 다른 그 어떤 나쁜 상황에서도 쾌활함을 잃지 않는 것을 보았고, 온유함과 위엄이 잘 조화되어 있는 성품의 모범을 보았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아무런 불평없이 해내는 것을 보았다.
그는 자기 입으로 말한 것들은 자기 마음속에서 생각한 것들을 있는 그대로 말한 것이고, 자기가 행한 것들은 나쁜 의도가 전혀 없이 행한 것이라는 믿음과 신뢰를 모든 사람에게 주었다. 그는 어떤 일에도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않았고, 급히 서두르거나 망설이는 법이 없었으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하거나 낙담하지 않았고,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거나 아부하지 않았으며, 갑자기 화를 내거나 의심하지도 않았다.
그는 너그럽고 선량했으며 기꺼이 용서했고 정직했다. 그는 바른 길을 고수하고 있는 사람이라기보다는 바른 길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그를 만나본 사람들은 아무도 그에게서무시당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자기가 그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는 유쾌한 재치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p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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