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를 바꾸는 식단 - 인류 본래의 음식은 무엇인가
캐서린 섀너핸.루크 섀너핸 지음, 박중환 옮김 / 세이버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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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를 바꾸는 식단」 (원저: Deep Nutrition)의 저자 캐서린 섀너핸 (남편 루트 섀너핸과 공동 저자이다)은 당 중독을 고엽제에 비유했다. 당이 코카인보다 중독성이 심하다니! 최악의 상황은 액상과당이다. 설탕보다 저렴한 액상과당은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쓰이고 있는데, 이것은 소리 소문 없이 식품업계가 저지른 합법화된 당 중독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처럼 나 또한 커피믹스를 10년 이상 마셨고 심지어, 임신 때에도 커피 대신 커피 맛 우유를 마셨다. 업무에, 글 읽기에 집중력을 잃은 것은 단순히 디지털의 부작용이라고 치부했었다. 나의 뇌에 당은 순간적 감정 폭발을, 착각을 마구 일으킨 원인 중 하나였다.

씨앗 기름과 설탕, 온갖 가공식품을 갖다 버리는 전략을 취한 다음, 인간 본연의 식사를 하기 위해 저자는 아래와 같이 4가지를 강조한다.


음식의 4대 기둥은 당신을 건강하게 만든다

노화를 느리게 하고 싶은가? 질병에서 자유롭고 싶은가? 체중을 감량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음식의 4대 기둥을 지켜라. 몸이 먼저 반응할 것이다. 자녀 출산 계획이 있다면 음식의 4가지 기둥은 자녀의 건강한 유전자 발현을 도울 것이다. 뼈 있는 고기는 뼈와 관절을 튼튼하고 단단하게 만들 것이다 (중략) 성인은 부드러운 관절과 골다공증을 예방할 것이다. 인공영양제를 아무리 골라 먹는다 해도 사골 국물만큼 건강을 강화하지는 못한다.

내 장육은 뇌를 구성하는 지방과 비타민을 공급해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학습 능ㄴ력을 부여할 수 있다. 남아 있는 생애 동안 건강한 뇌를 위해 내 장육을 지속해서 섭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활생균 (probiotics)으로 가득한 발효 음식은 장에 침투하는 병원균을 막아내며, 감영과 알레르기 증상을 방지함으로써 항생제 남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신선한 음식이 함유하고 있는 항산화제는 캡슐에 담긴 영양 보충제와 비교할 수 없다.


8장. 뿌리 깊은 영양의 4가지 기둥. 유전자를 바꾸는 식단. 캐서린 섀너핸, 루크 섀너핸 지음. p248~249.


저자는 우리 인간 조상이 섭취했던 전통의 음식 섭취를 통해 뿌리 깊은 영양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아마도 가장 큰 장애물은 단맛일 거라고, 그러나 꾸준히 시도하면 설탕에 대한 갈망이 줄어들고 음식의 맛을 알게 해 줄 거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고 계속 시도해야 한다. 인간 본연의 음식으로 인생을 되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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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를 바꾸는 식단 - 인류 본래의 음식은 무엇인가
캐서린 섀너핸.루크 섀너핸 지음, 박중환 옮김 / 세이버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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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다이어트, 카니보어 코드 - 인류의 선조들이 먹던 음식에서 찾은 활력, 건강, 아름다움의 비밀
폴 살라디노 박사 지음, 이문 옮김 / 그라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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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다이어트, 카니보어 코드>는 폴 살라디노가 본인 질병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카니보어임을 증명하는 과학적인 사실들을 수집하여 우리에게 알려준다. 번역자 이문 또한 겪고 있는 질병 탐구 과정에서 본 책을 직접 번역, 출판하는 일을 행했다 (미술을 전공하신 번역자께서 과학 책을 다루시다니, 대단하다. 과학적 사고방식은 누구든 다 가져야 할 미덕임을 깨닫는다. 그런 면에서 나는 과학보다는 전문가 말발에, 그리고 운에 더 기대는 측면이 강했다).


식물이 독소투성이라니. 플라보노이드, 옥살산염, 렉틴, 피트산등 수만 가지 화학물질 덩어리가 식물의 성분으로 알려졌다. 바늘 같은 옥살산염은 시금치 (그나마 시금치 옥살산은 수용성이라서 물에 충분히,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삶고 그 물을 버리면 다행이다. 반드시 장갑을 끼고 만져야 한다. 수용성 옥살산이 피부에 해롭다)와 깻잎 (깻잎은 최악이다. 옥살산이 대부분 불용성이다)에 많다고 한다. 콩의 렉틴은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다. 세포와 세포 사이, 수많은 당단백질들에 렉틴은 아주 끈끈하게 들러붙는다 (지퍼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지퍼가 안 닫히는 상황을 예상해 보면 된다). 그 밖에도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독소들이 존재하지 않을까?


식물은 식물일 뿐! 뿌리를 기반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생명체 뿐임을 받아 들여야 한다. 만물의 영장으로 태어났다던 인간을 위해 필요한 영양성분을 제공하는 생명체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인간 또한 육식동물의 한 종류일 것이다. 이것을 아는 것이 진정한 겸손함이 아닐까? 온갖 마케팅으로 범벅된 세상에서 인간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으니 그 많은 물건들을 사라고 가스라이팅 하는 것이 아닐까? 먹어야 할 동물들이 없는 기아 상태에서 고기 대신 응급으로 식물과 과일을 먹어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게 우리의 몸 아닐까? 그래서 인슐린과 코티솔은 고 탄수화물을 맞이하여 몸을 응급사태로 몰아가 이성을 잃게 하는 게 아닐까? 몇십 년 탄수화물 식사를 할 경우, 마이크로바이옴과 미토콘드리아는 결국 숙주로서의 인간 몸을 포기하고 노화를 가속시키는 게 아닐까 추측한다.


폴 살라디노는 말한다. 고기, 생선, 달걀과 버터를 먹는 것은 인간 본연의 식사라고.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노즈 투 테일 카니보어 식단을 할 경우 충만하게 채워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기억 속 떠오르는 순간들이 마구 밀려온다. 시험 기간 내내 과자를 달고 살았던 것. 수제 두부 한 모를 다 먹은 다음 날 아침, 몸을 일으키키 힘들었던 일. 스피나치 샐러드를, 날 시금치의 서걱 거림을 소스로 덮어 입으로 넣었던 순간. 깻잎을 두세 장씩 삼겹살과 함께 먹었던 일. 보고서 마감일을 앞두고 아몬드 초콜릿 두세 박스를 마구 욱여넣고 씹었던 일. 출근 직후 커피믹스를 두 봉지씩 타서 원샷 했던 순간들. 온갖 야채를 삶아 해독주스를 만들어 마시고는, 배가 풍선같이 부풀어 오르고, 그것을 음식 쓰레기로 모두 버린 일들 등등.


나 이외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경험이 없을까? 채소와 과일 스무디를 만들어 먹고 다음 날 상쾌함을 느꼈을까? 아침 기상 후 사과를 한 개 먹고 건강을 유지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저녁 식사에서 기름 뚝뚝 고기를 든든히 먹은 후 다음 날 아침 컨디션이 좋음을 느껴본 적 있을까?


<최강의 다이어트, 카니보어 코드>는 생각하고 깨닫고 행동하고 잠잘 수 있는 인간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세상은 온갖 중독으로 일상을 파괴하는 것들이 만연하다. 기업은 건강함을 위장한 중독을 위해 저지방 식품에 과당을 섞고, 고압 고온 처리하지 않은, 폐기 직전 유전자 콩으로 만든 두유를 팔아 렉틴을 야금야금 전파하고 있을 것이다. 국민 세금을 받아먹는 국가는 장수를 방해하기 위해 (왜냐하면 노인들 케어하려면 돈이 많이 들 것이다. 일본의 영화 플랜 75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국가는 죽음을 장려한다) 가속 노화 연구들을 좋아할 것이다. 민영 의료기관들과 보험회사들은 어떠할까? 고기 사 먹을 돈을 왜 자꾸 빼앗으려 할까?


주변에 이런 이야기 많지 않은가?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 골고루 먹으라거나 당 충전을 하라거나 장수를 위해 소식하라거나, 가끔 한 번의 치팅은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 이런 사실들에 분노하려면,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이런 것들을 피하려면, 일단, 고기 충분히 먹기를 행해야 할 것이다. 그 옛날, 구석기 시대에, 너는 키가 작고 여자라서 고기 적게 먹으라고 하지 않았을 것 같다. 너는 나이가 들어 더 이상 2세를 생산할 수 없으니 소식하라고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사냥감으로 큰 물소를 잡았다면, 포만감이 들 때까지 먹을 수 있었을 것 같다. 나이와 운동량, 칼로리 계산 따위는 하지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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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다이어트, 카니보어 코드 - 인류의 선조들이 먹던 음식에서 찾은 활력, 건강, 아름다움의 비밀
폴 살라디노 박사 지음, 이문 옮김 / 그라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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