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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ㅣ Memory of Sentences Series 1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평점 :
20세기 영국 모던리스트 문학의 위대한 작가 버지니아. 출간 당시 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세계와 복잡한 심리를 탐구하였으며, 의식의 흐름 기법을 선구적으로 사용했습니다.
특히나 여성 문학의 대표자로서, 여성의 주체성과 정체성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많은 여성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버지니아 작품을 4개의 파트로 분류했습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작품에서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것들에 저항하는 버지니아를 이야기 합니다.
개인의 권리와 역할을 탐구하고, 개인의 사회적 지위를 개선하여 자기만의 목소리를 찾는 방법을 깊이 생각하고 연구했습니다.
버지니아는 가부장제 시대에 쉽지 않았던 여성의 정신세계를 풀어낸 글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불완전한 기억을 일상의 조각들로 조립하는 버지니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는 시간의 흐름을 비선형적으로 다루며, 주인공의 과거와 미래를 뒤섞어 놓았습니다.
'제이콥의 방' 작품에서는 제이콥과 주변 인물을 통해 우리가 타인을 바라보고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각이 발현하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의식을 흐름기법으로 이어집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역사와 시간의 흐름을 넘어 혁신을 만드는 버지니아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는 연극을 통해 현실과 가상, 과거와 현재, 인간의 본성을 반영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네번째 파트에서는 내면에 중점을 두며, 자아의 발전을 거듭하는 버지니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삶이 죽음이라는 끝을 향해 흘러가지만,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의미를 발견하고 그로 인해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