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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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이나 야외 공연에서 하는 뮤지컬과 달리 전용극장에서 하는 오페라는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장르입니다. 

먼저 책을 통해서 익숙해진 다음 오페라를 보게 되면 좀 더 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책은 총 5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원입니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들을 위한 구성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자기 목숨을 내놓는 로맨티시스트가 전하는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복잡한 애정관계입니다. 주인공은 사람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또 다른 사람에게 사랑에 빠져 이전사랑을 쉽게 배신합니다.

그렇게 엉켜버린 마음에 나은 것은 상처입니다. 관계는 이런 오페라를 보면 분보하지만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는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 한 줄기 빛입니다. 사회는 점점 아수라장이 되어가고 모두가 남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선하고 약한 사람을 돕고, 나쁘고 악한 사람을 처단합니다. 권선징악을 통해 착하게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네번째는 사랑과 비극은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선과 악이 함께 공존하게 되었습니다. 경계의 구분이 흐려진 세상에서 선한기만 한 쪽이 이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살아가면서 선과 악을 오가는 혼란의 길을 걸으면서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하지 않는 결말입니다.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 아니라 주인공이 무언가를 선택하는 이유 혹은 주인공의 관심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이기고 지는 것보다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하지 않는 결말을 맞게 되는 신선함을 느끼게 됩니다.

오페라는 일반적으로 서곡에서 시작해 세 막의 이야기를 등장시키고 피날레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성요소를 이해하고 오페라를 보게 되면 조금더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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