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과 공급망 전쟁 - 미중 전쟁과 뉴노멀 그리고 위기의 대한민국
이철 지음 / 처음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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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업이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그냥 열심히 일하고 땀 흘려 생산하면 되는 시대는 아닙니다.

미중의 갈등과 국제 관계나 정치 등 다양한 변수들을 생각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을 읽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디커플링은 사전적으로 탈동조화 현상을 의미합니다. 

미국이 중국과 통합된 자국과 세계의 경제, 공급망, 자본 협력 등을 인위적으로 중국과 분리하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커플링은 자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 국채는 중국 정부의 통제 아래 있어 위험성이 낮습니다. 반면 달러 자산의 안정성을 점차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정치적 반감을 가지더라도 금전적인 손실을 따져 보면 중국의 위안화 자산이 더 안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커플리으로 인해 중국과 민접한 관계를 유지하던 미국의 금융 회사들이 중국을 떠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기업들만이 아니라 미국의 자금도 중국을 떠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기업들도 중국에서의 활동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거나 국적을 바꿔서 디커플링을 대응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중국 진출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을 하청을 받는 중소기업들은 사업을 지속하는 한 중국을 떠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부 기업들은 자산이나 지분을 매각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럼 해결책은 베트남이나 인도와 같은 교차국가로 생산 기지를 옮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미중간의 경제 협력이 중단되거나 큰 타격을 받게 될 경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는 기존의 경제 구조가 무너지며, 공급망의 분리에 직면하게 됩니다.

공급 시장의 분리는 국가 간의 공급망 확보 경쟁을 촉발시킬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필요한 공급망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다면, 가공 무역 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는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그 결과로 물가상승, 상품부족, 국제 경쟁력 저하, 기업 도산 및 실업 증가 등의 문제를 발생할 수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해 우리는 중국에 대한 공급망 종속을 줄이는 전략과 함께 수출감소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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